옛글 › 중국

한비자韓非子

한비(韓非)와 후학 · 기원전 3세기 · 중국 · 55편 · 한자 115,012자

법가가 한자리에 모인 책이다. 상앙의 법(法)과 신불해의 술(術)과 신도의 세(勢)를 한비가 받아 하나로 엮었다. 사람은 착해서 착한 것이 아니라 그름을 할 수 없어 착하다고 보고, 임금이 기댈 것은 어짊이 아니라 법과 술과 세라고 말한다. 모순(矛盾)이 여기서 나왔다. 뚫지 못할 방패와 뚫지 못함이 없는 창을 함께 파는 초나라 사람 이야기로 요와 순을 함께 기릴 수 없음을 보였고, 난세에서 다시 한 번 어짊과 세를 두고 같은 비유를 든다.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를 기다린 송나라 사람(수주대토)과 발이 두 번 잘리고서야 옥으로 인정받은 화씨의 벽옥도 이 책의 이야기다. 말하기의 어려움을 다룬 세난(說難)에는 용의 목 아래 거꾸로 난 비늘 이야기가 있다. 임금에게도 그런 비늘이 있어 건드리면 죽는다는 것인데, 정작 한비 자신이 진나라에서 옥에 갇혀 죽었다. 존한(存韓)에는 한비가 진왕에게 올린 글과, 그 바로 뒤에 이사가 「한비는 한나라를 위해 온 자이니 돌려보내지 말라」고 올린 글이 나란히 실려 있다.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몬 문서가 그 사람의 책에 함께 남았다.

쉰다섯 편 완역. 저본과 편마다 한자 수를 맞대어 한 글자도 어긋나지 않음을 확인했다. 편 차례는 목차 쪽에 적힌 차례를 그대로 따랐다. 그것이 스무 권의 차례다. 받기 스크립트가 목차에서 편 이름을 뽑아 두고, 저본짓기가 그 차례와 여기 적어 둔 차례를 맞대어 하나라도 어긋나면 멈춘다. ★지금까지 받은 저본 가운데 가장 깨끗하다. 논형·회남자와 달리 결자 □도 깨진 글자도 없고 주석 틀도 거의 없다. 손댄 것은 반각으로 섞여 든 : ; , . 를 온각으로 고른 것과, 이문 틀 {{另|A|B}} 한 군데에서 A를 본문으로 삼은 것뿐이다. 저본이 빈 줄로 나눈 단락을 그대로 따랐다. 다만 십과·망징 등 여섯 편에 칠백 자를 넘는 덩이가 있어 「。」 뒤 故·夫·是故·今·凡 앞에서 사백 자 안팎으로 나눴다. 이 나눔은 저본의 것이 아니라 여기서 한 것이다. 내저설과 외저설과 팔경은 벼리가 되는 글(經)을 앞에 두고 그 풀이(說)를 뒤에 두는 짜임이다. 벼리 끝의 「參觀一」 같은 짧은 줄은 그 조목의 이름이라 「맞대어 봄이 첫째다」처럼 한 줄로 옮겼다. 「一曰」로 시작하는 대목은 같은 이야기의 다른 전승이라 「어떤 이는 이렇게 말한다」로 열었다.

제분
심도
칙령
인주
충효
현학
오두
팔경
팔설
육반
궤사
세의
정법
문전
문변
난세
난사
난삼
난이
난일
외저설 우하
외저설 우상
외저설 좌하
외저설 좌상
내저설 하 — 여섯 기미
내저설 상 — 일곱 술
대체
공명
용인
수도
안위
관행
설림 하
설림 상
유로
해로
식사
남면
비내
삼수
망징
간겁시신
화씨
세난
고분
십과
팔간
양권
이병
유도
주도
애신
난언
존한
초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