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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기方丈記

가모노 조메이(鴨長明) · 겐랴쿠 2년(1212년) · 일본 · 10장 · 한자 9,301자

「흐르는 강물은 끊이지 않되 본디 그 물이 아니다」 — 여덟 백 년 전 교토에서 큰불·회오리바람·천도·기근·대지진을 잇달아 겪은 사람이, 사방 한 길짜리 조립식 오두막으로 물러앉아 쓴 글. 재난의 기록이 그대로 무상의 기록이 되고, 끝에 가서는 그 한적함을 사랑하는 마음마저 허물이 아닌가 스스로에게 묻는다. 도덕경·법구경과 나란히 두고 읽을 만하다.

서재에서 처음 싣는 화한혼효문(한자+가나) — 대조는 글자 수 전부로 셌다

한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