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 › 중국

묵자墨子

묵적(墨翟)과 그 문인들 · 기원전 4세기 무렵 · 중국 · 36편 · 한자 57,470자

전국시대에 유가와 나란히 「두 큰 무리」로 꼽히던 학파의 글이다. 한 사람의 저술이 아니라 묵적과 그 문인들이 대를 이어 보탠 것이라, 같은 주장을 상·중·하 세 벌로 적어 둔 편이 많다. 문파가 갈려 저마다 옮겨 적은 자취로 본다. 열 가지 주장이 뼈대다 — 어진 이를 높이고(상현), 위와 옳음을 같이하고(상동), 아울러 사랑하고(겸애), 침을 그르다 하고(비공), 씀에 마디 짓고(절용), 장사에 마디 짓고(절장), 하늘의 뜻을 따르고(천지), 귀신을 밝히고(명귀), 음악을 그르다 하고(비악), 명을 그르다 한다(비명). 「남의 집 보기를 제 집같이 하면 누가 훔치겠는가」가 겸애편에, 복숭아 한 알을 훔치면 벌하면서 남의 나라를 치면 기린다는 「비공」의 계단이, 잣대 없이 말하면 「돌아가는 물레 위에 해 뜨고 지는 자리를 세우는 것」이라는 세 표(三表)가 비명편에 있다. 끝의 「공수」 한 편은 이야기다. 초나라가 구름사다리를 만들어 송나라를 치려 하자 묵자가 열 낮 열 밤을 걸어가 공수반과 띠와 나뭇조각으로 아홉 번 겨루어 이기고, 돌아오는 길에 비를 만나 정작 그 송나라 마을 문 안에서 비를 못 피한다.

서른여섯 편 311단락 완역. 저본과 편마다 한자 수를 맞대어 서른여섯 편이 모두 한 글자도 어긋나지 않음을 확인했다(57,470자). ★원래 일흔한 편인데 열여덟 편은 옛날에 없어져 저본에 제목만 남았다(闕). 남은 쉰세 편 가운데 두 갈래를 빼고 서른여섯 편을 실었다. 뺀 것 하나는 묵경(經上·經下·經說上·經說下·大取·小取, 9,387자)이다. 논리와 앎을 따지는 대목인데 원문이 「故,所得而後成也」 같은 뜻매김의 나열이고 「경설」은 그 풀이인데 글자가 뒤엉켜 읽기가 학자마다 갈린다. 옮기면 번역이 아니라 추정이 되므로 두었다. 뺀 것 둘은 성 지키기 열한 편(備城門~雜守, 14,961자)이다. 성 막는 기술의 설명서로 치수와 부품과 병기 이름이 빽빽하고 훼손이 심하다(「備突」은 106자만 남았다). 저본이 <onlyinclude> 로 본문을 감싸 두어 그 안만 뽑으면 됐다. 주가 붙어 있지 않고 서양 따옴표가 한 자도 없어 부호를 고칠 일이 없었다. 다만 편별 textquality 표시가 대부분 75%다(100% 한 편, 표시 없음 열여덟 편). 절용상에 저본이 훼손된 자리가 넉 군데 있어 □□ 로 두었다. 문맥으로는 「그리한다」쯤이나 추정해 채우지 않았다. ★비유하 뒤쪽 다섯 단락은 공자를 사람으로 깎는 글이라 읽는 이가 갈린다. 저본대로 옮겼으나 앞뒤가 맞지 않는 데가 있다 — 안자(안영)는 기원전 500년 무렵 죽었고 백공의 난은 479년이라, 안자가 그 일을 말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뒤쪽을 뒷사람의 논박으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고치거나 빼지 않았다.

공수
노문
공맹
귀의
경주
비유하
비명하
비명중
비명상
비악상
명귀하
천지하
천지중
천지상
절장하
절용중
절용상
비공하
비공중
비공상
겸애하
겸애중
겸애상
상동하
상동중
상동상
상현하
상현중
상현상
삼변
사과
칠환
법의
소염
수신
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