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황국媻皇國
「송서 이만전」 한 권 「파황국」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남조 송나라가 본 바다 건너 이웃들. 장수왕 고련의 조공과 풍홍 사건, 백제의 요서 경략 기사, 왜 오왕(찬·진·제·흥·무)의 표문, 그리고 남해 여러 나라가 불심으로 올린 표와 혜림의 균선론까지 — 5세기 바닷길의 기록이다.
1파황국
元嘉二十六年,國王舍利媻羅跋摩遣使獻方物四十一種,太祖策命之為媻皇國王曰:「惟爾仰政邊城,率貢來庭,皇澤凱被,無幽不洽。宜班典策,授茲嘉命。爾其祗順禮度,式保厥終,可不慎歟。」二十八年,復貢獻。世祖孝建三年,又遣長史竺那媻智奉表獻方物。以那媻智為振威將軍。大明三年,獻赤白鸚鵡。大明八年、太宗泰始二年,又遣使貢獻。太宗以其長史竺須羅達、前長史振威將軍竺那媻智並為龍驤將軍。
원가 이십육년에 국왕 사리파라발마가 사신을 보내 방물 마흔한 가지를 바치니, 태조가 파황국왕으로 책명하였다. 「그대가 변방 성에서 정사를 우러르고 조공을 거느려 조정에 오니, 황제의 은택이 널리 입혀져 아무리 그윽한 데라도 미치지 않음이 없다. 마땅히 전책을 반포하여 이 아름다운 명을 준다. 그대는 예법을 공경히 따라 그 마침을 보전할지니, 삼가지 않을 수 있으랴.」 28년에 다시 공물을 바쳤다. 세조 효건 삼년에 또 장사 축나파지를 보내 표를 받들고 방물을 바치니, 나파지를 진위장군으로 삼았다. 대명 삼년에 붉고 흰 앵무새를 바쳤다. 대명 팔년과 태종 태시 이년에 또 사신을 보내 공물을 바쳤다. 태종이 그 장사 축수라달과 전 장사 진위장군 축나파지를 다 용양장군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