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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야五伽耶

삼국유사 三國遺事 · 일연(一然) · 1281년 (고려 충렬왕 7) · 단락 2 · 한자 166자 · 낭독 0.7분

「삼국유사」 기이 제1 「다섯 가야」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고려의 승려 일연이 엮은 삼국시대 설화집. 정사가 버린 이야기를 모았다. 단군신화가 실린 가장 오래된 책이다.

1여섯 알 가운데 하나가 수로왕이 되다

五伽耶〔按駕洛記賛云,“垂一紫纓下六圎卵五歸各邑一在兹城.”則一爲首露王餘五各爲五伽耶之主,金官不入五數當矣.而本朝史畧並數金官而濫記昌寕誤.〕

다섯 가야.

〔「가락국기」의 찬을 살피건대 '한 가닥 자줏빛 끈이 드리워 여섯 둥근 알이 내려왔는데, 다섯은 각 고을로 돌아가고 하나는 이 성에 있었다' 하였다.

그런즉 하나는 수로왕이 되고 나머지 다섯이 각각 다섯 가야의 주인이 되었으니, 금관이 다섯 수에 들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

그런데 본조의 『사략』이 금관을 아울러 세고 창녕을 함부로 적은 것은 잘못이다.〕

협주 1

按駕洛記賛云, “垂一紫纓下六圎卵五歸各邑一在兹城.” 則一爲首露王餘五各爲五伽耶之主, 金官不入五數當矣. 而本朝史畧並數金官而濫記昌寕誤.

「가락국기」의 찬을 살피건대 '한 가닥 자줏빛 끈이 드리워 여섯 둥근 알이 내려왔는데, 다섯은 각 고을로 돌아가고 하나는 이 성에 있었다' 하였다. 그런즉 하나는 수로왕이 되고 나머지 다섯이 각각 다섯 가야의 주인이 되었으니, 금관이 다섯 수에 들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 그런데 본조의 『사략』이 금관을 아울러 세고 창녕을 함부로 적은 것은 잘못이다.

2다섯 가야의 이름

阿羅〔一作耶〕伽耶〔今咸安〕·古寧伽耶〔今咸寕〕·大伽耶〔今髙霊〕·星山伽耶〔今亰山,一云碧珎.〕·小伽耶〔今固城〕.又本朝史畧云,“太祖天福五年庚子改五伽耶名,一金官〔為金海府.〕·二古寧〔爲加利縣〕·三非火,〔今昌寕恐髙霊之訛.〕餘二阿羅·星山〔同前星山或作碧珍伽耶.〕.”

아라〔아야라고도 한다.〕가야〔지금의 함안이다.〕 고령가야(古寧)〔지금의 함녕이다.〕 대가야〔지금의 고령(高靈)이다.〕 성산가야〔지금의 경산이며 벽진이라고도 한다.〕 소가야〔지금의 고성이다.〕

또 본조의 『사략』에 이르기를 "태조 천복 오년 경자년에 다섯 가야의 이름을 고쳤으니, 첫째 금관〔김해부가 되었다.〕, 둘째 고령가야(古寧)〔가리현이 되었다.〕, 셋째 비화〔지금의 창녕이니 아마도 고령(高靈)의 잘못인 듯하다.〕, 나머지 둘은 아라와 성산〔앞과 같다. 성산은 벽진가야로 적기도 한다.〕이다" 한다.

협주 7

一作耶

아야(阿耶)라고도 한다.

今咸安

지금의 함안이다.

今咸寕

지금의 함녕이다.

今髙霊

지금의 고령(高靈)이다.

今亰山, 一云碧珎.

지금의 경산이며 벽진이라고도 한다.

今固城

지금의 고성이다.

今昌寕恐髙霊之訛.

지금의 창녕이니 아마도 고령(高靈)의 잘못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