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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 도광韜光

도덕경 道德經 · 노자(老子), 주석 왕필(王弼)·하상공(河上公) · 기원전 4~3세기 (왕필 주는 3세기) · 단락 2 · 한자 49자 · 낭독 0.2분

「도덕경」 도경 「7장 — 도광」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여든한 장, 오천 자. 무덤에서 나온 백서본이 오늘 쓰는 판본과 글자가 달라, 같은 구절을 두고 읽기가 갈리는 자리가 많다. 왕필은 철학으로, 하상공은 다스림과 양생으로 읽는다.

1스스로 살려 하지 않는다

天長地久。天地所以能長且久者,以其不自生,

하늘은 길고 땅은 오래다. 하늘과 땅이 길고 또 오랠 수 있는 까닭은 스스로 살려 하지 않기 때문이니,

주 3
王弼

自生則與物爭,不自生則物歸也。

스스로 살려 하면 사물과 다투게 되고, 스스로 살려 하지 않으면 사물이 돌아온다.

河上公

說天地長生久壽,以喻教人也。

河上公

天地所以獨長且久者,以其安靜,施不求報,不如人居處,汲汲求自饒之利,奪人以自與也。

2제 몸을 뒤로 하니 앞서게 된다

故能長生。是以聖人後其身而身先;外其身而身存。非以其無私邪,故能成其私。

그러므로 길이 살 수 있다. 그래서 성인은 제 몸을 뒤로 하니 도리어 앞서게 되고, 제 몸을 밖에 두니 도리어 몸이 보전된다. 사사로움이 없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그 사사로움을 이룰 수 있다.

주 8
王弼

無私者,無為於身也。身先身存,故曰,能成其私也。

사사로움이 없다는 것은 제 몸에 대해 함이 없다는 것이다. 몸이 앞서고 몸이 보전되므로, 그 사사로움을 이룰 수 있다고 하였다.

河上公

以其不求生,故能長生不終也。

河上公

先人而後己也。

河上公

天下敬之,先以為長。

河上公

薄己而厚人也。

河上公

百姓愛之如父母,神明祐之若赤子,故身常存。

河上公

聖人為人所愛,神明所祐,非以其公正無私所致乎。

河上公

人以為私者,欲以厚己也。聖人無私而己自厚,故能成其私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