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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장 — 위정為政

도덕경 道德經 · 노자(老子), 주석 왕필(王弼)·하상공(河上公) · 기원전 4~3세기 (왕필 주는 3세기) · 단락 5 · 한자 50자 · 낭독 0.2분

「도덕경」 도경 「37장 — 위정」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여든한 장, 오천 자. 무덤에서 나온 백서본이 오늘 쓰는 판본과 글자가 달라, 같은 구절을 두고 읽기가 갈리는 자리가 많다. 왕필은 철학으로, 하상공은 다스림과 양생으로 읽는다.

1도는 늘 함이 없다

道常無為

도는 늘 함이 없으되

주 2
王弼

順自然也。

절로 그러함을 따른다.

河上公

道以無為為常也。

2하지 않는 것이 없다

而無不為。

하지 않는 것이 없다.

주 1
王弼

萬物無不由為以治以成之也。

만물이 이 함으로 말미암아 다스려지고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

3이름 없는 통나무로 누른다

侯王若能守之,萬物將自化。化而欲作,吾將鎮之以無名之樸。

임금이 이를 지킬 수 있으면 만물이 스스로 바뀔 것이다. 바뀌면서 하고자 함이 일어나면, 나는 이름 없는 통나무로 그것을 누르겠다.

주 4
王弼

化而欲作,作欲成也。吾將鎮之無名之樸,不為主也。

바뀌면서 하고자 함이 일어난다는 것은 하고자 함이 일어나 이루어지려는 것이다. 내가 이름 없는 통나무로 누른다는 것은 주인 노릇 하지 않는 것이다.

河上公

言侯王若能守道,萬物將自化效於己也。

河上公

吾,身也。無明之樸,道德也。萬物已化效於己也。復欲作巧偽者,侯王當身鎮撫以道德也。

河上公

言侯王鎮撫以道德,民亦將不欲,故當以清靜導化之也。

4하고자 함이 없어진다

無名之樸,夫亦將無欲。

이름 없는 통나무는 또한 하고자 함이 없게 한다.

주 1
王弼

無欲競也。

다투어 하고자 함이 없어진다.

5천하가 스스로 안정된다

不欲以靜,天下將自定。

하고자 하지 않아 고요해지면 천하가 스스로 안정될 것이다.

주 1
河上公

能如是者,天下將自正定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