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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장 — 배천配天

도덕경 道德經 · 노자(老子), 주석 왕필(王弼)·하상공(河上公) · 기원전 4~3세기 (왕필 주는 3세기) · 단락 5 · 한자 43자 · 낭독 0.2분

「도덕경」 덕경 「68장 — 배천」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여든한 장, 오천 자. 무덤에서 나온 백서본이 오늘 쓰는 판본과 글자가 달라, 같은 구절을 두고 읽기가 갈리는 자리가 많다. 왕필은 철학으로, 하상공은 다스림과 양생으로 읽는다.

1잘하는 장수는 무력을 쓰지 않는다

善為士者不武,

잘하는 장수는 무력을 쓰지 않고,

주 2
王弼

士,卒之帥也。武,尚先陵人也。

사(士)는 병졸의 우두머리다. 무(武)는 앞서기를 높이고 남을 짓밟는 것이다.

河上公

言貴道德,不好武力也。

2잘 싸우는 이는 성내지 않는다

善戰者不怒,

잘 싸우는 이는 성내지 않으며,

주 2
王弼

後而不先,應而不唱,故不在怒。

뒤서고 앞서지 않으며 응하고 앞장서지 않으므로 성냄에 있지 않다.

河上公

善以道戰者,禁邪於胸心,絕禍於未萌,無所誅怒也。

3적을 잘 이기는 이는 맞붙지 않는다

善勝敵者不與,

적을 잘 이기는 이는 맞붙지 않고,

주 2
王弼

不與爭也。

다투지 않는다.

河上公

善以道勝敵者,附近以仁,來遠以德,不與敵爭,而敵自服也。

4남을 잘 쓰는 이는 낮춘다

善用人者為之下,是謂不爭之德,是謂用人之力,

남을 잘 쓰는 이는 그에게 낮춘다. 이를 다투지 않는 덕이라 하고, 이를 남의 힘을 쓰는 것이라 하며,

주 4
王弼

用人而不為之下,則力不為用也。

남을 쓰면서 그에게 낮추지 않으면 그 힘이 쓰이지 않는다.

河上公

善用人自輔佐者,常為人執謙下也。

河上公

謂上為之下也。是乃不與人爭之道德也。

河上公

能身為人下,是謂用人臣之力也。

5이를 하늘과 짝하는 옛 끝이라 한다

是謂配天古之極。

이를 하늘과 짝하는 옛 끝이라 한다.

주 1
河上公

能行此者,德配天也。是乃古之極要道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