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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장 — 탐손貪損

도덕경 道德經 · 노자(老子), 주석 왕필(王弼)·하상공(河上公) · 기원전 4~3세기 (왕필 주는 3세기) · 단락 1 · 한자 54자 · 낭독 0.2분

「도덕경」 덕경 「75장 — 탐손」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여든한 장, 오천 자. 무덤에서 나온 백서본이 오늘 쓰는 판본과 글자가 달라, 같은 구절을 두고 읽기가 갈리는 자리가 많다. 왕필은 철학으로, 하상공은 다스림과 양생으로 읽는다.

1백성이 굶주리는 것은 위에서 세를 많이 먹기 때문이다

民之饑,以其上食稅之多,是以饑。民之難治,以其上之有為,是以難治。民之輕死,以其上求生之厚,是以輕死。夫唯無以生為者,是賢於貴生。

백성이 굶주리는 것은 그 위에서 세를 많이 먹기 때문이니 그래서 굶주린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그 위에서 함이 있기 때문이니 그래서 다스리기 어렵다. 백성이 죽음을 가벼이 여기는 것은 그 위에서 삶을 두터이 구하기 때문이니 그래서 죽음을 가벼이 여긴다. 무릇 오직 삶으로 삼는 바가 없는 이라야 삶을 귀히 여기는 이보다 어질다.

주 7
王弼

言民之所以僻,治之所以亂,皆由上不由其下也,民從上也。

백성이 치우치는 까닭과 다스림이 어지러워지는 까닭이 모두 위에서 말미암고 그 아래에서 말미암지 않으니, 백성은 위를 따른다는 말이다.

河上公

人民所以饑深者,以其君上稅食下太多,民皆化上為貪,叛道違德,故饑。

河上公

民之不可治者,以其君上多欲,好有為也,

河上公

是以其民化上有為,情偽難治。

河上公

人民所以侵犯死者,以其求生活之道太厚,貪利以自危。

河上公

以求生太厚之故,輕入死地也。

河上公

夫唯獨無以生為務者,爵祿不干於意,財利不入於身,天子不得臣,諸侯不得使,則賢於貴生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