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실견분 제5如理實見分第五
「금강경」 한 권 「여리실견분 제5」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무릇 있는 바 모습은 다 헛되다」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고 가르치는 경전. 소명태자가 가른 서른두 분(分)을 그대로 따랐다. 육조 혜능이 이 경의 한 구절을 듣고 발심했다고 전한다.
1몸의 모습으로 여래를 보랴
「須菩提。於意云何?可以身相見如來不?」
「수보리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몸의 모습으로 여래를 볼 수 있느냐?」
협주 1
自如之理,乃見真實
있는 그대로의 이치라야 참됨을 본다.
2몸의 모습이 아니기에
「不也,世尊,不可以身相得見如來。何以故?如來所說身相,即非身相。」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몸의 모습으로는 여래를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몸의 모습은 곧 몸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모든 모습은 헛되다
佛告須菩提:「凡所有相,皆是虛妄。若見諸相非相,即見如來。」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이르셨다. 「무릇 있는 바 모습은 다 헛되고 망령되다. 모든 모습이 모습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