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복승분 제11無為福勝分第十一
「금강경」 한 권 「무위복승분 제11」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무릇 있는 바 모습은 다 헛되다」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고 가르치는 경전. 소명태자가 가른 서른두 분(分)을 그대로 따랐다. 육조 혜능이 이 경의 한 구절을 듣고 발심했다고 전한다.
1긍가 강의 모래
「須菩提!如恆河中所有沙數,如是沙等恆河,於意云何?是諸恆河沙,寧為多不?」
「수보리여! 긍가 강(恆河) 가운데 있는 모래 수만큼 긍가 강이 또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모든 긍가 강의 모래가 많겠느냐?」
협주 1
修無為福,勝於布施
무위의 복을 닦음이 보시보다 낫다.
2모래보다 강이 먼저 무수하다
須菩提言:「甚多,世尊!但諸恆河,尚多無數,何況其沙。」
수보리가 말하였다. 「몹시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그 긍가 강들만 해도 오히려 셀 수 없이 많거늘 하물며 그 모래이겠습니까.」
3모래 수만큼의 세계에 보시한다면
「須菩提!我今實言告汝:若有善男子、善女人,以七寶滿爾所恆河沙數三千大千世界,以用布施,得福多不?」
「수보리여! 내가 이제 참말로 너에게 이르노니,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그 긍가 강 모래 수만큼의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일곱 보배로 보시한다면 얻는 복이 많겠느냐?」
4몹시 많습니다
須菩提言:「甚多,世尊!」
수보리가 말하였다. 「몹시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5네 구절 게송이 더 낫다
佛告須菩提:「若善男子、善女人,於此經中,乃至受持四句偈等,為他人說,而此福德,勝前福德。」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이르셨다.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 가운데서 네 구절 게송만이라도 받아 지녀 남을 위해 말해 준다면, 이 복덕이 앞의 복덕보다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