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 › 금강경 › 한 권

법신비상분 제26法身非相分第二十六

금강경 金剛般若波羅蜜經 · 구마라집(鳩摩羅什) 한역 · 402년 (후진 홍시 4) · 단락 6 · 한자 124자 · 낭독 0.5분

「금강경」 한 권 「법신비상분 제26」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무릇 있는 바 모습은 다 헛되다」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고 가르치는 경전. 소명태자가 가른 서른두 분(分)을 그대로 따랐다. 육조 혜능이 이 경의 한 구절을 듣고 발심했다고 전한다.

1서른두 모습으로 여래를 보랴

「須菩提!於意云何?可以三十二相觀如來不?」

「수보리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서른두 모습으로 여래를 볼 수 있느냐?」

협주 1

清淨法身,非屬相貌

맑고 깨끗한 법신은 모습에 속하지 않는다.

2볼 수 있습니다

須菩提言:「如是!如是!以三十二相觀如來。」

수보리가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서른두 모습으로 여래를 봅니다.」

3그러면 전륜성왕도 여래이리라

佛言:「須菩提!若以三十二相觀如來者,轉輪聖王則是如來。」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여! 서른두 모습으로 여래를 본다면, 전륜성왕도 곧 여래이리라.」

4보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須菩提白佛言:「世尊!如我解佛所說義。不應以三十二相觀如來。」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로는, 서른두 모습으로 여래를 보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5게송을 설하시다

爾時,世尊而說偈言:

그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6색으로 나를 보려 하면

「若以色見我,以音聲求我,是人行邪道,不能見如來。」

「색으로 나를 보려 하거나 음성으로 나를 찾으려 하면, 이 사람은 삿된 길을 가는 것이라 여래를 보지 못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