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무멸분 제27無斷無滅分第二十七
「금강경」 한 권 「무단무멸분 제27」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무릇 있는 바 모습은 다 헛되다」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고 가르치는 경전. 소명태자가 가른 서른두 분(分)을 그대로 따랐다. 육조 혜능이 이 경의 한 구절을 듣고 발심했다고 전한다.
1그런 생각도 하지 말라
「須菩提!汝若作是念:『如來不以具足相故,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須菩提!莫作是念:『如來不以具足相故,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수보리여! 네가 만약 『여래는 모습을 갖추지 않았기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는 생각을 한다면 — 수보리여! 『여래가 모습을 갖추지 않았기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
협주 1
依法修持,不應斷滅
법에 의지해 닦아 지니되, 끊어져 없어진다 해서는 안 된다.
2끊어져 없어진다 말하지 말라
「須菩提!汝若作是念,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說諸法斷滅。莫作是念!何以故?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於法不說斷滅相。」
「수보리여! 네가 만약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낸 자는 모든 법이 끊어져 없어짐(斷滅)을 말한다고 생각한다면 —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 왜냐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낸 자는 법에 대해 끊어져 없어지는 모습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