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관을 청하는 장奉請從事官狀
1영전판관 송현
營田判官將仕郞殿中侍御史內供奉賜緋魚袋宋絢
영전판관 장사랑 전중시어사 내공봉 사비어대 송현.
2송현의 됨됨이
右件官。相門傳慶。詞苑成名。退居安東郭之貧。就養奉南陔之詠。自參戎幕。備見良籌。佐理而星霜屢遷。淸勤而風雨不改。久裨重任。敢覬殊榮。伏請轉官改章服。依前充職。
위 관원은 재상 가문의 경사를 잇고 문원에서 이름을 이루었으며, 물러나서는 동곽의 가난을 편안히 여기고, 나아가서는 어버이 봉양을 노래한 「남해(南陔)」를 읊었습니다. 군막에 참여한 뒤로 좋은 계책을 두루 보였고, 다스림을 도우며 여러 해가 바뀌어도 맑고 부지런함이 비바람에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래 무거운 임무를 도왔으니 감히 특별한 영광을 바랍니다. 엎드려 청하건대 관을 올리고 장복을 고쳐 예전대로 직에 충임하소서.
3섭염철순관 고언휴
攝鹽鐵巡官朝議郞守京兆府咸陽縣尉柱國高彦休
섭염철순관 조의랑 수경조부 함양현위 주국 고언휴.
4어머니를 갚은 이와 아버지를 따른 이
右前件官。訓稟儒宗。才兼吏術。王畿結綬。早見勤勞。賓度曳裾。頗多婉畫。望憲臺之淸秩。助榷筦之重權。伏請轉官。依前充職。□以前件狀如前。伏以臣子之所以立身者。以孝以忠。愼終如始。若遂榮親之望。必勤事主之誠。且如擇隣卜居。斷織勵學。至于成立。色養無虧。能報慈母之恩則宋絢有焉。又如敎以義方。退而學禮。至于仕宦。力行有規。能遵嚴父之訓則彦休有焉。臣是以久藉謨猷。仍嘉德行。事堪勵俗。志切薦賢。伏惟皇帝陛下恩流域中。孝理天下。特廻睿獎。許假賓。榮冀令修己從知。盡以敬親務本。干黷宸扆。無任兢惶。謹錄奏聞。伏聽勑旨。
위 관원은 가르침을 유가 종장에게서 받고 재주는 관리의 술을 겸하여, 왕기에서 인끈을 매어 일찍 부지런한 수고를 보이고 막객으로 옷자락을 끌며 자못 완곡한 계책이 많았습니다. 헌대의 맑은 품계를 바라 각관의 무거운 권한을 돕게 하소서. 엎드려 청하건대 관을 올리고 예전대로 직에 충임하소서. □ 위 장은 앞과 같습니다. 엎드려 생각하건대 신하와 자식이 몸을 세우는 까닭은 효와 충으로, 끝을 삼가기를 처음과 같이 하는 것입니다. 어버이를 영화롭게 하는 바람을 이루면 반드시 임금을 섬기는 정성에 부지런합니다. 이웃을 가려 살 곳을 정하고 베를 끊어 배움을 힘쓰게 하여 자립하기에 이르도록 낯빛으로 봉양함에 이지러짐이 없어 자애로운 어머니의 은혜를 갚은 것은 송현에게 있습니다. 또 의로운 방도로 가르치고 물러나 예를 배워 벼슬함에 이르도록 힘써 행함에 법도가 있어 엄한 아버지의 가르침을 따른 것은 언휴에게 있습니다. 신은 그러므로 오래 그 계책에 힘입고 아울러 덕행을 가상히 여겨, 일은 풍속을 힘쓰게 할 만하고 뜻은 어진 이를 천거함에 간절합니다. 엎드려 생각하건대 황제 폐하께서는 은혜가 역내에 흐르고 효로 천하를 다스리시니 특별히 성상의 장려를 돌려 빈객의 영광을 빌려 주기를 허락하시어, 자기를 닦아 앎을 따르고 어버이를 공경하여 근본에 힘쓰기를 다하게 하소서. 성상의 자리를 더럽히니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겠습니다. 삼가 적어 아뢰니 칙지를 엎드려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