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묻다結び
1이 즐거움조차 허물이 아닌가
そもそも一期の月影かたぶきて餘算山のはに近し。忽に三途のやみにむかはむ時、何のわざをかかこたむとする。佛の人を敎へ給ふおもむきは、ことにふれて執心なかれとなり。今草の庵を愛するもとがとす、閑寂に着するもさはりなるべし。いかゞ用なきたのしみをのべて、むなしくあたら時を過さむ。
그러고 보면 한평생의 달그림자가 기울어 남은 목숨이 산마루에 가깝다. 홀연 삼도(三途)의 어둠으로 향할 때, 무슨 일을 두고 한탄하려는가.
부처님이 사람을 가르치신 뜻은 무슨 일에나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다. 지금 이 풀 암자를 사랑하는 것도 허물이요, 고요하고 한적함에 붙는 것도 장애일 것이다. 어찌 쓸데없는 즐거움을 늘어놓아 아까운 시간을 헛되이 보내랴.
2고요한 새벽, 대답이 없다
しづかなる曉、このことわりを思ひつゞけて、みづから心に問ひていはく、世をのがれて山林にまじはるは、心ををさめて道を行はむがためなり。然るを汝が姿はひじりに似て、心はにごりにしめり。すみかは則ち淨名居士のあとをけがせりといへども、たもつ所はわづかに周梨槃特が行にだも及ばず。もしこれ貧賤の報のみづからなやますか、はた亦妄心のいたりてくるはせるか、その時こゝろ更に答ふることなし。たゝかたはらに舌根をやとひて不請の念佛、兩三返を申してやみぬ。時に建曆の二とせ、彌生の晦日比、桑門蓮胤、外山の庵にしてこれをしるす。「月かげは入る山の端もつらかりきたえぬひかりをみるよしもがな」。
고요한 새벽, 이 이치를 곰곰이 생각하며 스스로 마음에 물어 말한다. 세상을 벗어나 산림에 섞여 사는 것은 마음을 다스려 도를 행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네 모습은 성인을 닮았으되 마음은 흐림에 젖어 있다. 거처는 곧 정명거사(유마힐)의 자취를 더럽혔다 하나, 지키는 바는 겨우 주리반특의 행에도 미치지 못한다. 혹 이것은 빈천의 갚음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인가, 아니면 또한 망령된 마음이 지극하여 미치게 하는 것인가.
그때 마음은 더 대답하는 바가 없다. 다만 곁에서 혀뿌리를 빌려 청하지 않은 염불을 두어 번 외고 그쳤다.
때는 겐랴쿠 이년 삼월 그믐 무렵, 승문 렌인(蓮胤)이 도야마의 암자에서 이를 적는다.
「지는 달빛은 넘어가는 산마루조차 야속했으니 / 끊이지 않는 빛을 볼 길이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