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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등 먼 나라裨離

진서 사이전 晉書 四夷傳 · 방현령(房玄齡) 등 · 648년 (당 정관 22) · 단락 2 · 한자 166자 · 낭독 0.7분

「진서 사이전」 한 권 「비리 등 먼 나라」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진(晉)나라가 본 사방의 이웃들. 모용외에게 깨진 부여를 조서를 내려 되세워 준 이야기, 마한·진한의 풍속과 소도(蘇塗), 숙신의 호시와 석노, 그리고 형과 아우가 말싸움으로 갈라선 토욕혼 일곱 대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1숙신 너머 먼 나라들

裨離國在肅慎西北,馬行可二百日,領戶二萬。養雲國去裨離馬行又五十日,領戶二萬。寇莫汗國去養雲國又百日行,領戶五萬餘。一群國去莫汗又百五十日,計去肅慎五萬餘里。其風俗土壤並未詳。

비리국은 숙신 서북쪽에 있으니 말로 이백 일쯤 가며 이만 호를 거느린다. 양운국은 비리에서 말로 또 오십 일을 가며 이만 호를 거느린다. 구막한국은 양운국에서 또 백 일을 가며 오만여 호를 거느린다. 일군국은 막한에서 또 백오십 일이니, 헤아리면 숙신에서 오만여 리다. 그 풍속과 토양은 다 자세하지 않다.

2여섯 우두머리의 귀화

泰始三年,各遣小部獻其方物。至太熙初,復有牟奴國帥逸芝惟離、模盧國帥沙支臣芝、於離末利國帥加牟臣芝、蒲都國帥因末、繩全國帥馬路、沙樓國帥釤加,各遣正副使詣東夷校尉何龕歸化。

태시 삼년에 저마다 작은 부(部)를 보내 방물을 바쳤다. 태희 초에 이르러 다시 모노국 우두머리 일지유리, 모로국 우두머리 사지신지, 어리말리국 우두머리 가모신지, 포도국 우두머리 인말, 승전국 우두머리 마로, 사루국 우두머리 섬가가 저마다 정·부 사신을 보내 동이교위 하감에게 나아와 귀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