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주 삼대爾後有王曰三代
1삼대
爾後有王曰三代.
그 뒤에 왕이 있어 삼대(三代)라 하니,
2하·은·주
○夏 與○殷 ○周 相繼理.
하와 은과 주가 서로 이어 다스렸다.
협주 3
姓姒, 金德, 都安邑. 名文命, 諡禹, 號夏后氏. 受禪卽位, 元年戊戍. 鯀之子也. 有窮后羿, 簒立八年, 寒浞殺羿, 立三十二年, 少康滅浞, 收復夏業. 下至桀, 凡十七王, 合四百三十二年.
성은 사(姒)요 금덕이다. 안읍에 도읍했다. 이름은 문명, 시호는 우(禹), 하후씨라 불렀다. 선양을 받아 즉위하니 원년은 무술년. 곤(鯀)의 아들이다. 유궁의 후예(后羿)가 찬탈하여 즉위한 지 팔 년에 한착이 예를 죽이고 즉위해 삼십이 년을 있었다가, 소강이 착을 멸하고 하나라 업을 되찾았다. 아래로 걸까지 무릇 열일곱 왕, 합하여 사백삼십이 년이다.
姓子, 水德, 都亳. 名履, 字天乙, 諡湯. 元年庚戍. 契之十四世孫, 壬癸之子, 下至紂, 凡三十王, 今六百二十九年.
성은 자(子)요 수덕이다. 박에 도읍했다. 이름은 리(履), 자는 천을, 시호는 탕이다. 원년은 경술년. 설(契)의 14세손이요 임계의 아들이다. 아래로 주(紂)까지 무릇 서른 왕, 합하여 육백이십구 년이다.
姓姬, 木德, 都鎬. 名發, 諡虎, 元年己卯. 稷十六世孫, 文王次子, 下至赧王, 凡三十七王, 合八百六十七年, 傳之嬴秦. 史臣曰, “己卯正月, 徂征克商, 以是年爲元, 正得其理. 已下諸國, 不以正月而得之者, 或有以前國之末年, 爲其元者, 失春秋之義, 遠矣.”
성은 희요 목덕이다. 호(鎬)에 도읍했다. 이름은 발(發), 시호는 호(虎) — 무(武)를 고려 혜종의 이름을 피해 虎로 적은 것이다. 원년은 기묘년. 직(稷)의 16세손이요 문왕의 둘째 아들이다. 아래로 난왕까지 무릇 서른일곱 왕, 합하여 팔백육십칠 년으로 영씨 진나라에 전하였다. 사신(史臣)이 말하기를 「기묘년 정월에 가서 상나라를 쳐 이겼으니 이해를 원년으로 삼음이 바로 이치에 맞다. 이하 여러 나라에서 정월로 얻지 않았는데도 앞 나라의 마지막 해를 제 원년으로 삼은 것은 춘추의 의리에서 벗어남이 멀다」 하였다.
3열두 제후
周封懿親藩屛之, 有功異姓兼率俾, ○魯 ○齊 ○吳 ○陳 曁 ○曹 ○燕 ○晉, ○楚 ○蔡 ○鄭 幷○宋 ○衛, 於此十二諸侯中, 孰主其盟爲伯率.
주나라가 가까운 친족을 봉해 울타리로 삼고, 공 있는 다른 성도 아울러 거느리게 하니, 노·제·오·진(陳)과 조·연·진(晉), 초·채·정과 송·위라. 이 열두 제후 가운데, 누가 그 맹약을 주름잡아 우두머리 노릇 했던가.
협주 13
姬姓, 公爵.
희성이요 공작이다.
姜姓, 侯爵.
강성이요 후작이다.
姬姓, 子爵.
희성이요 자작이다.
嬀姓, 侯爵.
규성이요 후작이다.
姬姓, 伯爵.
희성이요 백작이다.
姬姓, 伯爵.
희성이요 백작이다.
姬姓, 侯爵.
희성이요 후작이다.
□姓, 子爵.
□성이요 자작이다.
姬姓, 侯爵.
희성이요 후작이다.
姬姓, 伯爵.
희성이요 백작이다.
子姓, 公爵.
자성이요 공작이다.
姬姓, 侯爵.
희성이요 후작이다.
協韻, 讀.
운을 맞추기 위한 읽기다.
4다섯 패자
齊桓·晉文與宋襄, 秦穆·楚莊相贔屭.
제 환공·진(晉) 문공과 송 양공, 진(秦) 목공·초 장왕이 서로 힘을 겨루었다.
협주 1
壯士用力貌.
장사가 힘을 쓰는 모습이다.
5그래도 주나라를 받들다
是五霸者 雖屈强, 猶向宗周共勤企.
이 다섯 패자는 비록 굳세고 드셌어도, 오히려 종주 주나라를 향해 함께 부지런히 받들었다.
협주 1
或曰闔閭句踐, 列於五伯, 而不錄宋襄秦穆, 此詩, 以春秋爲定.
어떤 이는 합려와 구천을 오패에 넣고 송 양공과 진 목공을 넣지 않으나, 이 시는 《춘추》로 기준을 삼았다.
6칠웅
弱吐强呑成七雄, ○韓○趙○燕○齊○秦○楚○魏.
약한 것은 토해지고 강한 것은 삼켜 칠웅을 이루니, 한·조·연·제·진·초·위다.
7솥을 물은 부끄러움
○此亦不敢廢周禮, 至於問鼎皆知媿.
이들도 감히 주나라 예는 폐하지 못하였으니, 솥의 무게를 물은 일에서 다들 부끄러움을 알았다.
8주나라의 장수
從玆周家享國長, 神農已來無近似.
이로부터 주나라는 나라 누림이 길었으니, 신농 이래 비슷한 예가 없다.
9쌓은 어짊의 힘
蓋自后稷至文王, 世世功仁能積累.
대개 후직부터 문왕까지, 대대로 공과 어짊을 능히 쌓은 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