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중용」 「7장」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하늘이 명한 것을 성품이라 하고, 성품을 따르는 것을 길이라 하고, 길을 닦는 것을 가르침이라 한다」로 시작한다. 사서 가운데 가장 멀리까지 가는 글이다.
앞쪽은 공자의 말을 모아 중용이 왜 그토록 어려운지 말한다 — 천하도 고르게 다스릴 수 있고 벼슬도 사양할 수 있고 시퍼런 칼날도 밟을 수 있으나 중용은 능히 하지 못한다. 뒤쪽은 참됨(誠) 하나로 옮겨 가, 참됨은 하늘의 길이요 참되게 하려는 것은 사람의 길이라 하고, 마침내 하늘·땅과 나란히 셋이 되는 데까지 간다.
「남이 한 번에 능하면 나는 백 번 하고, 남이 열 번에 능하면 나는 천 번 한다」는 말도 여기서 나왔다.
子曰:「人皆曰:『予知』,驅而納諸罟擭陷阱之中,而莫之知辟也。人皆曰:『予知』,擇乎中庸,而不能期月守也。」
공자가 말하였다. 「사람이 다 『나는 안다』 하되, 몰아서 그물과 덫과 함정 가운데로 밀어 넣어도 피할 줄 모른다. 사람이 다 『나는 안다』 하되, 중용을 가려 잡고도 한 달을 지키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