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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의 나라에서 겪은 시련根堅州國

고사기 古事記 · 오노 야스마로(太安萬侶) · 712년 (일본 와도 5) · 단락 1 · 한자 696자 · 낭독 2.8분

「고사기」 상권 「뿌리의 나라에서 겪은 시련」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책. 천지가 열리는 데서 시작해 신들의 시대를 지나 추고천황까지 세 권이다. 노래 백다섯 수가 만엽가나로 적혀 있어, 한자를 뜻이 아니라 소리로만 쓴 글이 통째로 남아 있다. 일본서기와 같은 일을 다르게 적은 자리가 많아 나란히 놓고 볼 값어치가 크다.

1스사노오의 시련을 이기고 달아나다

故隨詔命而參到須佐之男命之御所者,其女須勢理毗賣出見,爲目合而相婚,還入,白其父言:「甚麗神來。」尒其大神出見而告:「此者謂之葦原色許男(命)。」即喚入而令寢其虵室。於是其妻須勢理毗賣命,以虵比礼授其夫云:「其虵將咋,以此比礼,三擧打撥。」故如教者,虵自靜,故平寢出之。亦來日夜者,入呉公与蜂室,且授呉公蜂之比礼教如先。故平出之。亦鳴鏑射入大野之中,令採其矢。故入其野時,即以火廻燒其野。於是不知所出之間,鼠來云:「内者富良富良,外(者)須夫須夫。」如此言故,蹈其處者,落隱入之間,火者燒過。尒其鼠,咋持其鳴鏑,出來而奉也。其矢羽者,其鼠子等皆喫也。於是其妻須世理毗賣者,持喪具而哭來。其父大神者,思已死訖,出立其野。尒持其矢以奉之時,率入家而,喚入八田間大室而令取其頭之虱。故尒見其頭者,呉公多在。於是其妻,以牟久木實与赤土,授其夫。故咋破其木實,含赤土,唾出者,其大神以為咋破呉公唾出而於心思愛而寢。尒握其大神之髮,其室每椽結著而五百引石,取塞其室戶,負其妻須世理毗賣,即取持其大神之生大刀与生弓矢,及其天詔琴而逃出之時,其天沼琴拂樹而地動鳴。故,其所寢大神聞驚而引仆其室。然解結椽髮之間,遠逃。故尒追至黃泉比良坂,遙望,呼謂大穴牟遲神曰:「其汝所持之生大刀、生弓矢以而汝庶兄弟者,追伏坂之御尾,亦追撥河之瀨而意礼為大國主神,亦為宇都志國主神而其我之女須世理毗賣,為嫡妻而於宇迦能山之山本,於底津石根,宫柱布刀斯理,於高天原,冰椽多迦斯理而居。是奴也!」故持其大刀、弓,追避其八十神之時,每坂御尾追伏,每河瀨追撥而始作國也。故其八上比賣者,如先期美刀阿多波志都。故其八上比賣者,雖率來,畏其適妻須世理毗賣而其所生子者,刺挟木俣而返。故,名其子云木俣神,亦名謂御井神也。此八千矛神,將婚高志國之沼河比賣幸行之時,到其沼河比賣之家,歌曰:

일러 준 대로 스사노오노미코토의 처소에 이르니, 그 딸 스세리비메(須勢理毗賣)가 나와 보고 눈이 맞아 서로 혼인하였다. 안으로 들어가 그 아버지에게 아뢰었다. 「몹시 어여쁜 신이 왔습니다.」

그 큰 신이 나와 보고 이르셨다. 「이자는 아시하라시코오라 한다.」 곧 불러들여 뱀이 있는 방에서 자게 하였다.

이에 그 아내 스세리비메노미코토가 뱀을 물리치는 천을 그 낭군에게 주며 말하였다. 「그 뱀이 물려 하거든 이 천을 세 번 들어 휘저으십시오.」 일러 준 대로 하니 뱀이 절로 잠잠해져, 편안히 자고 나왔다.

이튿날 밤에는 지네와 벌이 있는 방에 넣었는데, 또한 지네와 벌을 물리치는 천을 주며 앞서와 같이 일러 주었다. 그리하여 무사히 나왔다.

또 우는살을 넓은 들 가운데로 쏘아 넣고 그 화살을 주워 오게 하였다. 그 들에 들어갔을 때 곧 둘레에 불을 놓아 그 들을 태웠다. 나갈 곳을 몰라 하는 사이에 쥐가 와서 말하였다. 「안은 「호라호라」 — 텅 비고 밖은 「스부스부」 — 좁습니다.」

이렇게 말하기에 그 자리를 밟으니 아래로 떨어져 숨어드는 사이에 불이 지나갔다. 그 쥐가 그 우는살을 물고 나와 바쳤다. 그 화살깃은 쥐 새끼들이 다 먹어 버린 뒤였다.

그 아내 스세리비메는 장사 지낼 것을 갖추어 울며 왔고, 그 아버지 큰 신은 이미 죽은 줄 알고 그 들에 나와 섰다. 이에 그 화살을 가져다 바치니,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 여덟 칸 넓은 방으로 불러들여 제 머리의 이를 잡게 하였다.

그 머리를 보니 지네가 많이 있었다. 이에 그 아내가 무쿠 나무 열매와 붉은 흙을 그 낭군에게 주었다. 그 열매를 깨물어 부수고 붉은 흙을 머금었다가 뱉으니, 그 큰 신은 지네를 깨물어 부수어 뱉는 줄로 여겨 마음속으로 기특히 여기며 잠들었다.

이에 그 큰 신의 머리털을 쥐어 그 방의 서까래마다 잡아매고, 오백 사람이 끌 만한 바위로 그 방문을 막고, 그 아내 스세리비메를 업고, 그 큰 신의 이쿠타치(生大刀)와 이쿠유미야(生弓矢)와 아메노노리고토(天詔琴)를 가지고 달아났다. 그때 그 아메노누고토가 나무에 스쳐 땅이 울렸다.

자고 있던 큰 신이 듣고 놀라 그 방을 잡아당겨 무너뜨렸다. 그러나 서까래에 맨 머리털을 푸는 사이에 멀리 달아났다.

이에 요모쓰히라사카까지 뒤쫓아 와 멀리 바라보며 오호아나무지노카미를 불러 일렀다. 「네가 가진 그 이쿠타치와 이쿠유미야로 네 형제들을 고갯마루까지 쫓아 엎드리게 하고 강여울까지 쫓아 물리쳐, 「오레」 — 네가 오호쿠니누시노카미가 되고 우쓰시쿠니누시노카미가 되어라. 그리고 내 딸 스세리비메를 정실로 삼아, 우카노산(宇迦能山) 기슭 밑바닥 바위에 궁의 기둥을 「후토시리」 — 굵게 세우고 다카마노하라에 「다카시리」 — 지붕나무를 높이 올리고 살아라. 이놈아!」

그리하여 그 큰 칼과 활을 가지고 그 여든 신을 쫓을 때, 고갯마루마다 쫓아 엎드리게 하고 강여울마다 쫓아 물리쳐 비로소 나라를 세웠다.

그 야가미히메는 앞서 약조한 대로 「미토아타와시쓰」 — 혼인하였다. 그리하여 그 야가미히메를 데려오기는 하였으나, 정실인 스세리비메를 두려워하여 낳은 아이를 나무 가랑이에 끼워 두고 돌아갔다. 그러므로 그 아이의 이름을 기마타노카미(木俣神)라 하고 다른 이름을 미이노카미(御井神)라 한다.

이 야치호코노카미가 고시국(高志國)의 누나카와히메(沼河比賣)에게 장가들려고 가실 때, 그 누나카와히메의 집에 이르러 노래하였다.

협주 8

二字以音

두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此四字以音

이 네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此四字以音

이 네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二字以音

두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三字以音

세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此四字以音

이 네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此四字以音

이 네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此七字以音

이 일곱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