景行天皇
1게이코 천황의 자식들
大帶日子淤斯呂和氣天皇。坐纒向之日代宮。治天下也。此天皇。娶吉備臣等之祖。若建吉備津日子之女。名針間之伊那毘能大郎女。生御子。櫛角別王。次大碓命。次小碓命。亦名倭男具那命。次倭根子命。次神櫛王。又娶八尺入日子命之女。八坂之入日賣命。生御子。若帶日子命。次五百木之入日子命。次押別命。次五百木之入日賣命。又妾之子。豐戸別王。次沼代郎女。又妾之子。沼名木郎女。次香余理比賣命。次若木之入日子王。次吉備之兄日子王。次高木比賣命。次弟比賣命。又娶。日向之美波迦斯毘賣。生御子。豐國別王。又娶伊那毘能大郎女之弟。伊那毘能若郎女。生御子。眞若王。次日子人之大兄王。又娶倭建命之曾孫。名須賣伊呂大中日子王之女。訶具漏比賣。生御子。大枝王。凡此大帶日子天皇之御子等。所録廿一王。不入記五十九王。并八十王之中。若帶日子命。與倭建命。亦。五百木之入日子命。此三王。負太子之名。自其餘七十七王者。悉別賜。國國之國造。亦和氣。及稻置。縣主也。故若帶日子命者。治天下也。小碓命者。平東西之荒神。及不伏人等也。次櫛角別王者。次大碓命者。次神櫛王者。次豐國別王者。於是天皇。聞看定三野國造之祖。神大根王之女。名兄比賣。弟比賣二孃子。其容姿麗美而。遣其御子大碓命以喚上。故其所遣大碓命。勿召上而。即己自婚其孃子。更求他女人。詐名其孃女而貢上。於是天皇。知其他嬢。恒令經長眼。亦勿婚而惚也。故其大碓命。娶兄比賣。生子。押黒之兄日子王。亦娶弟比賣。生子。押黒弟日子王。此之御世。定田部。又定東之淡水門。又定膳之大伴部。又定倭屯家。又作坂手池。即竹植其堤也。
오호타라시히코오시로와케 천황이 마키무쿠의 히시로 궁(纒向之日代宮)에 계시며 천하를 다스리셨다.
이 천황이 기비노오미 들의 조상 와카타케키비쓰히코의 딸 이름은 하리마의 이나비노오호이라쓰메(針間之伊那毗能大郎女)를 아내로 맞아 자녀를 낳으니 구시쓰누와케노미코(櫛角別王)요, 다음은 오호우스노미코토(大碓命)요, 다음은 오우스노미코토(小碓命)니 다른 이름은 야마토오구나노미코토(倭男具那命)다. 다음은 야마토네코노미코토(倭根子命)요, 다음은 가무쿠시노미코(神櫛王)다.
또 야사카노이리비코노미코토의 딸 야사카노이리비메노미코토(八坂之入日賣命)를 아내로 맞아 자녀를 낳으니 와카타라시히코노미코토(若帶日子命)요, 다음은 이호키노이리비코노미코토(五百木之入日子命)요, 다음은 오시와케노미코토(押別命)요, 다음은 이호키노이리비메노미코토(五百木之入日賣命)다.
또 첩의 자식으로 도요토와케노미코(豐戸別王)와 다음 누시로노이라쓰메(沼代郎女)가 있고, 또 첩의 자식으로 누나키노이라쓰메(沼名木郎女), 다음 가고요리히메노미코토(香余理比賣命), 다음 와카키노이리비코노미코(若木之入日子王), 다음 기비의 에히코노미코(吉備之兄日子王), 다음 다카키히메노미코토(高木比賣命), 다음 오토히메노미코토(弟比賣命)가 있다.
또 히무카의 미하카시비메(美波迦斯毗賣)를 아내로 맞아 자녀를 낳으니 도요쿠니와케노미코(豐國別王)다.
또 이나비노오호이라쓰메의 아우 이나비노와카이라쓰메(伊那毗能若郎女)를 아내로 맞아 자녀를 낳으니 마와카노미코(眞若王)요, 다음은 히코히토노오호에노미코(日子人之大兄王)다.
또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의 증손 이름은 스메이로오호나카쓰히코노미코(須賣伊呂大中日子王)의 딸 가구로히메(訶具漏比賣)를 아내로 맞아 자녀를 낳으니 오호에노미코(大枝王)다.
무릇 이 오호타라시히코 천황의 자녀로 적힌 것이 스물한 왕이요 적히지 않은 것이 쉰아홉 왕이니, 아울러 여든 왕 가운데 와카타라시히코노미코토와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와 이호키노이리비코노미코토 세 왕이 태자의 이름을 지녔고, 나머지 일흔일곱 왕은 다 나라나라의 구니노미야쓰코와 와케와 이나기와 아가타누시로 갈라 봉해졌다.
그리하여 와카타라시히코노미코토가 천하를 다스리셨다. 오우스노미코토는 동서의 거친 신들과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고르게 하였다.
다음 구시쓰누와케노미코는 마무타노시모노무라지 들의 조상이요, 다음 오호우스노미코토는 모리노키미 들의 조상이요, 다음 가무쿠시노미코는 기국의 사카베노아비코 들의 조상이요, 다음 도요쿠니와케노미코는 히무카노쿠니노미야쓰코의 조상이다.
이때 천황이 미노노쿠니노미야쓰코의 조상 가무오호네노미코의 딸 이름은 에히메와 오토히메 두 아씨가 그 모습이 어여쁘다는 말을 들으시고, 자녀 오호우스노미코토를 보내어 불러올리게 하셨다. 그런데 보내진 오호우스노미코토는 불러올리지 않고 곧 제가 그 두 아씨와 혼인하고, 다시 다른 여인들을 구하여 그 아씨의 이름을 거짓으로 붙여 바쳤다. 천황은 그것이 다른 여인인 줄 아시고 늘 오래도록 바라보기만 하실 뿐 혼인하지 않고 근심하셨다.
그리하여 그 오호우스노미코토가 에히메를 아내로 맞아 낳은 아들이 오시쿠로노에히코노미코(押黒之兄日子王)니 이는 미노의 우네스와케의 조상이요, 또 오토히메를 아내로 맞아 낳은 아들이 오시쿠로노오토히코노미코(押黒弟日子王)니 이는 무게쓰노키미 들의 조상이다.
이 세상에 다베(田部)를 정하고, 또 동쪽의 아와의 물어귀(淡水門)를 정하고, 또 가시와데의 오호토모베(膳之大伴部)를 정하고, 또 야마토의 미야케(倭屯家)를 정하고, 또 사카테 못(坂手池)을 만들어 그 둑에 대나무를 심었다.
협주 10
具那二字以音。
「具那」 두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五柱。
다섯 기둥이다.
自伊下四字以音。
「伊」부터 아래 네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自須至呂四字以音。
「須」부터 「呂」까지 네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茨田下連等之祖。
마무타노시모노무라지(茨田下連) 들의 조상이다.
守君。大田君。嶋田君之祖。
모리노키미(守君), 오호타노키미(大田君), 시마다노키미(嶋田君)의 조상이다.
木國之酒部阿比古。宇陀酒部之祖。
기국의 사카베노아비코(酒部阿比古)와 우다의 사카베(酒部)의 조상이다.
日向國造之祖。
히무카노쿠니노미야쓰코(日向國造)의 조상이다.
此者。三野之宇泥須和氣之祖。
이는 미노의 우네스와케(宇泥須和氣)의 조상이다.
此者。牟宜都君等之祖。
이는 무게쓰노키미(牟宜都君) 들의 조상이다.
2오우스가 구마소와 이즈모를 치다
天皇詔小碓命。何汝兄。於朝夕之大御食不參出來。專汝泥疑教覺。如此詔以後。至于五日。猶不參出。爾天皇問賜小碓命。何汝兄。久不參出。若有未誨乎。答白。既爲泥疑也。又詔。如何泥疑之。答白。朝署入廁之時。持捕搤㧗而。引闕其枝。裹薦投棄。於是天皇。惶其御子之。建荒之情而。詔之。西方有熊曾建二人。是不伏无禮人等。故取其人等。而遣。當此之時。其御髮結額也。爾小碓命。給其姨倭比賣命之御衣御裳。以小劔納于御懷而幸行。故到于熊曾建之家見者。於其家邊。軍圍三重。作室以居。於是言動爲御室樂。設備食物。故遊行其傍。待其樂日。爾臨其樂日。如童女之髮。梳垂。其結御髮。服其姨之御衣御裳。既成童女之姿。交立女人之中。入坐其室内。爾熊曾建兄弟二人。見感其孃子。坐於己中而。盛樂。故臨其酣時。自懷出劔。取熊曾之衣衿。以劔自其胸刺通之時。其弟建。見畏逃出。乃追至其室之椅本。取其背。以劔自尻刺通。爾其熊曾建白言。莫動其刀。僕有白言。爾暫許押伏。於是白言。汝命者誰。爾詔。吾者坐纒向之日代宮。所知大八嶋國。大帶日子淤斯呂和氣天皇之御子。名倭男具那王者也。意禮熊曾建二人。不伏無禮聞看而。取殺意禮詔而遣。爾其熊曾建白。信然也。於西方。除吾二人。無建強人。然於大倭國。益吾二人而。建男者坐祁理。是以。吾獻御名。自今以後。應稱倭建御子。是事白訖。即如熟苽振折而。殺也。故自其時。稱御名謂倭建命。然而。還上之時。山神河神。及穴戸神。皆言向和而參上。即入坐出雲國。欲殺其出雲建而。到即結友。故竊以赤檮。作詐刀。爲御佩。共沐肥河。爾倭建命。自河先上。取佩出雲建之解置横刀而。詔為易刀。故後出雲建。自河上而。佩倭建命之詐刀。於是倭建命。誂云伊奢合刀。爾各拔其刀之時。出雲建。不得拔詐刀。即倭建命。拔其刀而。打殺出雲建。爾御歌曰。
천황이 오우스노미코토에게 이르셨다. 「어찌하여 네 형은 아침저녁 밥상에 나오지 않느냐? 네가 몸소 「네기」 — 타일러 가르치라.」
이렇게 이르신 뒤 닷새가 지나도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 이에 천황이 오우스노미코토에게 물으셨다. 「어찌하여 네 형이 오래 나오지 않느냐? 혹 아직 타이르지 않았느냐?」
대답하여 아뢰었다. 「이미 타일렀습니다.」
또 이르셨다. 「어떻게 타일렀느냐?」
대답하여 아뢰었다. 「이른 아침 뒷간에 들어갈 때 붙잡아 쥐어 뭉개고 그 팔다리를 뜯어 거적에 싸서 던져 버렸습니다.」
이에 천황이 그 자녀의 사납고 거친 마음을 두려워하여 이르셨다. 「서쪽에 구마소타케루(熊曾建) 두 사람이 있다. 따르지 않는 무례한 자들이니 그자들을 잡으라.」 이렇게 보내셨다. 이때 그 머리를 이마에 묶고 있었다.
오우스노미코토는 고모 야마토히메노미코토의 옷과 치마를 받고 작은 칼을 품에 넣고 떠나셨다.
구마소타케루의 집에 이르러 보니 그 집 둘레에 군사가 세 겹으로 에워싸고 방을 지어 살고 있었다. 새 방 잔치를 한다고 떠들며 음식을 갖추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 언저리를 거닐며 잔칫날을 기다리셨다.
잔칫날이 되자 소녀처럼 묶은 머리를 빗어 내리고 이모의 옷과 치마를 입으니 아주 소녀의 모습이 되었다. 여인들 사이에 섞여 서서 그 방 안에 들어가셨다.
구마소타케루 형제 두 사람이 그 아씨를 보고 반하여 저희 사이에 앉히고 잔치가 무르익었다.
한창일 때에 품에서 칼을 꺼내어 구마소의 옷깃을 잡고 칼로 그 가슴을 찔러 꿰뚫으니, 그 아우 다케루가 보고 두려워 달아났다. 뒤쫓아 그 방의 층계 밑에 이르러 그 등을 잡고 칼로 엉덩이를 찔러 꿰뚫으셨다.
이에 그 구마소타케루가 아뢰었다. 「그 칼을 움직이지 마십시오. 제가 아뢸 말이 있습니다.」 잠시 눌러 둔 채 두시니 아뢰었다. 「그대는 누구십니까?」
이르셨다. 「나는 마키무쿠의 히시로 궁에 계시며 오호야시마국을 다스리시는 오호타라시히코오시로와케 천황의 아들, 이름은 야마토오구나노미코다. 「오레」 — 너희 구마소타케루 두 사람이 따르지 않고 무례하다 들으시고 너희를 잡아 죽이라 하시기에 보내진 것이다.」
이에 그 구마소타케루가 아뢰었다. 「참으로 그러하겠습니다. 서쪽에는 우리 두 사람 말고 굳세고 강한 자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호야마토국에는 우리 두 사람보다 굳센 사내가 계셨군요. 그러니 제가 이름을 바치겠습니다. 이제부터 야마토타케루노미코(倭建御子)라 일컬으심이 마땅합니다.」
이 말을 마치자 곧 익은 오이를 쪼개듯 베어 죽이셨다. 그때부터 이름을 일컬어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倭建命)라 한다.
돌아 올라오실 때 산의 신과 강의 신과 해협의 신을 다 타일러 고르게 하고 올라오셨다.
곧 이즈모국에 들어가 그 이즈모타케루(出雲建)를 죽이고자 하여, 이르자 곧 벗을 맺으셨다. 몰래 붉은 떡갈나무로 가짜 칼을 만들어 차고 함께 히노카와에서 미역을 감았다.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가 강에서 먼저 올라와 이즈모타케루가 풀어 둔 큰 칼을 차고 「칼을 바꾸자」 하셨다. 그리하여 뒤에 이즈모타케루가 강에서 올라와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의 가짜 칼을 찼다.
이에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가 「자, 칼을 맞대자」 하고 꾀셨다. 저마다 칼을 뽑을 때 이즈모타케루는 가짜 칼을 뽑지 못하였다. 곧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가 칼을 뽑아 이즈모타케루를 쳐 죽이셨다. 이에 노래하기를,
협주 1
泥疑二字以音。下效此。
「泥疑」 두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아래도 이를 따른다.
3이즈모타케루를 조롱하는 노래
夜都米佐須。伊豆毛多祁流賀。波祁流多知。都豆良佐波麻岐。佐味那志爾阿波禮。
야쓰메사스 이즈모타케루가 하케루타치 쓰즈라사와마키 사미나시니아와레
— 구름 이는 이즈모의 다케루가 찬 칼은 덩굴을 잔뜩 감았으나 날이 없어 가엾구나.
4돌아와 아뢰다
故如此撥治。參上覆奏。
이렇게 쳐 없애고 올라가 아뢰었다.
5동쪽으로 보내지고 오토타치바나가 바다에 들다
爾天皇。亦頻詔倭建命。言向和平。東方十二道之荒夫琉神。及摩都樓波奴人等而。副吉備臣等之祖。名御鉏友耳建日子而。遣之時。給比比羅木之八尋矛。故受命。罷行之時。參入。伊勢大御神宮。拜神朝廷。即白其姨倭比賣命者。天皇。既所以思吾死乎。何撃遣西方之惡人等而。返參上來之間。未經幾時。不賜軍衆。今更平遣。東方十二道之惡人等。因此思惟。猶所思看吾既死焉。患泣罷時。倭比賣命。賜草那藝劍。亦賜御嚢而。詔若有急事。解茲嚢口。故到尾張國。入坐。尾張國造之祖。美夜受比賣之家。乃雖思將婚。亦思還上之時將婚。期定而。幸于東國。悉言向和平。山河荒神。及不伏人等。故爾到相武國之時。其國造詐白。於此野中。有大沼。住是沼中之神。甚道速振神也。於是看行其神。入坐其野。爾其國造。火著其野。故知見欺而。解開其姨倭比賣命之所給嚢口而見者。火打有其嚢。於是先以其御刀苅撥草。以其火打而。打出火。著向火而。燒退。還出。皆切滅。其國造等。即著火燒。故其地者。於今謂燒津也。自其入幸。渡走水海之時。其渡神興浪。廻船。不得進渡。爾其后。名弟橘比賣命白之。妾易御子而入海中。御子者。所遣之政遂應復奏。將入海時。以菅疊八重。皮疊八重。絁疊八重。敷于波上而。下坐其上。於是其暴浪自伏。御船得進。爾其后歌曰。
이에 천황이 또다시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에게 명하셨다. 「동쪽 열두 길의 거친 신들과 「마쓰로와누」 —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타일러 고르게 하라.」 기비노오미 들의 조상 이름은 미스키토모미미타케히코(御鉏友耳建日子)를 딸려 보내실 때 히히라기의 여덟 길 창(比比羅木之八尋矛)을 내리셨다.
명을 받고 떠나가실 때 이세의 큰 신궁에 들러 신의 조정을 뵙고, 그 고모 야마토히메노미코토께 아뢰었다. 「천황은 이미 내가 죽기를 바라시는 것인가. 서쪽의 나쁜 자들을 치라고 보내시고, 돌아 올라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군사도 주지 않으시고 이번에는 동쪽 열두 길의 나쁜 자들을 고르게 하라고 보내신다. 이로 미루어 생각하니 역시 내가 어서 죽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근심하고 울며 떠나실 때, 야마토히메노미코토가 구사나기 칼을 내리시고 또 주머니 하나를 내리시며 이르셨다. 「만일 급한 일이 있거든 이 주머니 끈을 풀어라.」
오와리국에 이르러 오와리노쿠니노미야쓰코의 조상 미야즈히메(美夜受比賣)의 집에 드셨다. 곧 혼인하려 하셨으나 돌아 올라올 때 혼인하리라 생각하여 약조만 하고 동쪽 나라로 가시어, 산과 강의 거친 신들과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다 타일러 고르게 하셨다.
사가무국(相武國)에 이르렀을 때 그 구니노미야쓰코가 거짓으로 아뢰었다. 「이 들 가운데 큰 늪이 있습니다. 이 늪 속에 사는 신은 몹시 사나운 신입니다.」
이에 그 신을 보러 들에 들어가시니, 그 구니노미야쓰코가 들에 불을 놓았다. 속은 줄 아시고 고모 야마토히메노미코토가 주신 주머니 끈을 풀어 보니 부싯돌이 그 안에 있었다.
이에 먼저 칼로 풀을 베어 헤치고 부싯돌로 불을 쳐 일으켜 맞불을 놓아 태워 물리치고, 돌아 나와 그 구니노미야쓰코 들을 다 베고 곧 불을 놓아 태우셨다. 그리하여 그 땅을 지금 야키즈(燒津)라 한다.
그곳을 떠나 하시리미즈 바다(走水海)를 건너실 때 그 나루의 신이 물결을 일으켜 배가 맴돌아 나아가지 못하였다.
이에 그 왕비 이름은 오토타치바나히메노미코토(弟橘比賣命)가 아뢰었다. 「제가 자녀를 대신하여 바다에 들겠습니다. 자녀는 보내진 정사를 마치고 돌아가 아뢰셔야 합니다.」
바다에 들려 할 때 골풀 자리 여덟 겹, 가죽 자리 여덟 겹, 비단 자리 여덟 겹을 물결 위에 깔고 그 위에 내려앉았다. 이에 그 사나운 물결이 절로 잔잔해져 배가 나아갈 수 있었다. 그 왕비가 노래하기를,
협주 2
比比羅三字以音。
「比比羅」 세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那藝二字以音。
「那藝」 두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6사가무 들판의 노래
佐泥佐斯。佐賀牟能袁怒邇。毛由流肥能。本那迦邇多知弖。斗比斯岐美波母。
사네사시 사가무노오노니 모유루히노 호나카니타치테 도히시키미와모
— 사가무의 들판에서 타오르는 불 한가운데 서서 내 안부를 물어 주시던 그대여.
7아즈마여, 나의 아내여
故七日之後。其后御櫛依于海邊。乃取其櫛。作御陵而。治置也。自其入幸。悉言向荒夫琉蝦夷等。亦平和山河荒神等而。還上幸時。到足柄之坂本。於食御粮處。其坂神化白鹿而來立。爾即以其咋遺之蒜片端待打者。中其目。乃打殺也。故登立其坂。三歎。詔云。阿豆麻波夜。故號其國謂阿豆麻也。即自其國越。出甲斐坐酒折宮之時。歌曰。
이레 뒤에 그 왕비의 빗이 바닷가에 밀려왔다. 곧 그 빗을 거두어 능을 만들어 모셔 두었다.
그곳을 떠나 거친 에미시(蝦夷)들을 다 타이르고 산과 강의 거친 신들도 고르게 하고 돌아 올라오실 때, 아시가라(足柄)의 고개 밑에 이르러 마른 밥을 잡수시는데, 그 고개의 신이 흰 사슴으로 변하여 와 섰다. 곧 잡숫다 남긴 마늘 한쪽으로 기다렸다 치시니 그 눈에 맞아 죽었다.
그리하여 그 고개에 올라서서 세 번 탄식하며 「아즈마와야(阿豆麻波夜)」 — 나의 아내여, 하고 이르셨다. 그리하여 그 나라를 아즈마(阿豆麻)라 한다.
곧 그 나라를 넘어 가히(甲斐)로 나가 사카오리 궁(酒折宮)에 계실 때 노래하기를,
협주 1
自阿下五字以音。(也)
「阿」부터 아래 다섯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8니이바리 노래
邇比婆理。都久波袁須疑弖。伊久用加泥都流。
니이바리 쓰쿠바오스기테 이쿠요카네쓰루
— 니이바리와 쓰쿠바를 지나 몇 밤이나 잤던가.
9불지기 노인이 잇다
爾其御火燒之老人。續御歌以歌曰。
이에 그 불지기 노인이 노래를 이어 부르기를,
10아흐레 밤 열흘 낮
迦賀那倍弖。用邇波許許能用。比邇波登袁加袁。
가가나베테 요니와코코노요 히니와토오카오
— 날을 헤아려 보니 밤으로는 아홉 밤이요 낮으로는 열흘입니다.
11미야즈히메에게 돌아오다
是以譽其老人。即給東國造也。自其國越科野國乃言向科野之坂神而。還來尾張國。入坐先日所期美夜受比賣之許。於是獻大御食之時。其美夜受比賣。捧大御酒盞以獻。爾美夜受比賣。於意須比之襴著月經。故見其月經御歌曰。
이에 그 노인을 기특히 여겨 곧 아즈마의 구니노미야쓰코를 내리셨다.
그 나라에서 시나노국을 넘어 시나노의 고개 신을 타이르고, 오와리국으로 돌아와 지난날 약조한 미야즈히메의 집에 드셨다. 큰 상을 올릴 때 그 미야즈히메가 큰 술잔을 받쳐 들고 올렸다. 그런데 미야즈히메의 「오스히」 — 겉옷 자락에 달거리 피가 묻어 있었다. 그 달거리를 보시고 노래하기를,
협주 1
意須比三字以音。
「意須比」 세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12달이 떠올랐구나
比佐迦多能。阿米能迦具夜麻。斗迦麻邇。佐和多流久毘。比波煩曾。多和夜賀比那袁。麻迦牟登波。阿禮波須禮杼。佐泥牟登波。阿禮波意母閇杼。那賀祁勢流。意須比能須蘇爾。都紀多知邇祁理。
히사카타노 아메노카구야마 도카마니 사와타루쿠비 히와보소 다와야가히나오 마카무토와 아레와스레도 사네무토와 아레와오모헤도 나가케세루 오스히노스소니 쓰키타치니케리
— 아득한 하늘의 가구산을 낫처럼 가로지르는 고니. 그 목처럼 가늘고 보드라운 팔을 베려고 나는 생각하고 함께 자려고 나는 생각하건만, 그대가 입은 겉옷 자락에 달이 떠올랐구나.
13미야즈히메가 답하다
爾美夜受比賣。答御歌曰。
이에 미야즈히메가 답하여 노래하기를,
14기다리다 달이 뜬 것을
多迦比迦流。比能美古。夜須美斯志。和賀意富岐美。阿良多麻能。登斯賀岐布禮婆。阿良多麻能。都紀波岐閇由久。宇倍那宇倍那。岐美麻知賀多爾。和賀祁勢流。意須比能須蘇爾。都紀多多那牟余。
다카히카루 히노미코 야스미시시 와가오호키미 아라타마노 도시가키후레바 아라타마노 쓰키와키헤유쿠 우베나우베나 기미마치가타니 와가케세루 오스히노스소니 쓰키타타나무요
— 높이 빛나는 해의 자녀, 너르게 다스리시는 나의 임금님. 새해가 오고 또 가면 새달도 오고 또 가는 것. 그럴 만도 하지요, 그대를 기다리다 못해 제가 입은 겉옷 자락에 달이 떠오른 것입니다.
15이부키산의 신에게 지다
故爾御合而。以其御刀之草那藝劔置其美夜受比賣之許而。取伊服岐能山之神幸行。於是詔。茲山神者。徒手直取而。騰其山之時。白猪逢于山邊。其大如牛。爾爲言擧而詔。是化白猪者。其神之使者。雖今不殺。還時將殺而。騰坐。於是零大氷雨。打惑倭建命。故還下坐之。到玉倉部之清泉以息坐之時。御心稍寤。故號其清泉。謂居寤清泉也。自其處發。到當藝野上之時。詔者。吾心恆念自虚翔行然。今吾足不得歩。成當藝斯玖。故號其地。謂當藝也。自其地。差少幸行。因甚疲衝御杖。稍歩。故號其地。謂杖衝坂也。到坐尾津前一松之許。先御食之時。所忘其地御刀。不失猶有。爾御歌曰。
그리하여 혼인하시고, 그 칼 구사나기를 미야즈히메의 곁에 두신 채 이부키산(伊服岐能山)의 신을 잡으러 가셨다.
이르시기를 「이 산의 신은 맨손으로 바로 잡겠다」 하시고 그 산에 오르실 때, 흰 멧돼지를 산기슭에서 만났는데 그 크기가 소만 하였다. 이에 큰소리를 쳐 이르셨다. 「이 흰 멧돼지로 변한 것은 그 신의 심부름꾼이리라. 지금 죽이지 않아도 돌아갈 때 죽이리라.」 그러고는 올라가셨다.
이에 큰 우박이 쏟아져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를 쳐서 홀리게 하였다.
돌아 내려오시어 다마쿠라베(玉倉部)의 맑은 샘에 이르러 쉬실 때 정신이 조금 깨어났다. 그리하여 그 샘을 「깨어난 샘(居寤清泉)」이라 한다.
그곳을 떠나 다기 들(當藝野) 위에 이르렀을 때 이르셨다. 「내 마음은 늘 하늘을 날아다닐 생각이었다. 그런데 지금 내 다리는 걷지 못하고 「다기시쿠」 — 비틀거리게 되었구나.」 그리하여 그 땅을 다기(當藝)라 한다.
그곳에서 조금 더 가시다가 몹시 지치시어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걸으셨다. 그리하여 그 땅을 지팡이 짚은 고개(杖衝坂)라 한다.
오쓰(尾津) 곶의 한 그루 소나무 밑에 이르시니, 지난번 잡수실 때 그 자리에 잊고 두신 칼이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이에 노래하기를,
협주 2
此化白猪者。非其神之使者。當其神之正身。因言擧見惑也。
이 흰 멧돼지로 변한 것은 그 신의 심부름꾼이 아니라 그 신 자신이었다. 큰소리를 쳤기에 홀림을 당한 것이다.
自當下六字以音。
「當」부터 아래 여섯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16오와리의 한 그루 소나무
袁波理邇。多陀邇牟迦幣流。袁都能佐岐那流。比登都麻都。阿勢袁。比登都麻都。比登邇阿理勢婆。多知波氣麻斯袁。岐奴岐勢麻斯袁。比登都麻都。阿勢袁
오와리니 다다니무카헤루 오쓰노사키나루 히토쓰마쓰 아세오 히토쓰마쓰 히토니아리세바 다치하케마시오 기누키세마시오 히토쓰마쓰 아세오
— 오와리를 곧바로 마주 보는 오쓰 곶의 한 그루 소나무여, 아우여. 한 그루 소나무야, 네가 사람이라면 칼을 채워 주련만, 옷을 입혀 주련만. 한 그루 소나무여, 아우여.
17나라를 그리는 노래
自其地幸。到三重村之時。亦詔之。吾足如三重勾而甚疲。故號其地謂三重。自其幸行而。到能煩野之時。思國以歌曰。 夜麻登波。久爾能麻本呂婆。多多那豆久。阿袁加岐。夜麻碁母禮流。夜麻登志宇流波斯。
그곳을 떠나 미에 마을(三重村)에 이르렀을 때 또 이르셨다. 「내 다리가 세 겹으로 굽은 떡처럼 몹시 지쳤구나.」 그리하여 그 땅을 미에(三重)라 한다.
그곳을 떠나 노보노(能煩野)에 이르렀을 때 나라를 그리워하며 노래하기를,
야마토와 구니노마호로바 다타나즈쿠 아오카키 야마고모레루 야마토시우루와시
— 야마토는 나라 가운데 으뜸. 겹겹이 둘러친 푸른 울타리, 산에 안긴 야마토는 아름다워라.
18또 노래하기를
又歌曰。
또 노래하기를,
19목숨 성한 이는
伊能知能。麻多祁牟比登波。多多美許母。幣具理能夜麻能。久麻加志賀波袁。宇受爾佐勢。曾能古。
이노치노 마타케무히토와 다타미코모 헤구리노야마노 구마카시가하오 우즈니사세 소노코
— 목숨이 성한 사람은 겹겹이 두른 헤구리산의 큰 떡갈나무 잎을 머리에 꽂아라, 그대들이여.
20나라 그리는 노래
此歌者。思國歌也。又歌曰。
이 노래는 나라를 그리는 노래(思國歌)다. 또 노래하기를,
21내 집 쪽에서
波斯祁夜斯。和岐幣能迦多用。久毛韋多知久母。
하시케야시 와기헤노카타요 구모이타치쿠모
— 그리워라, 내 집 쪽에서 구름이 피어오르는구나.
22병이 급해지다
此者片歌也。此時御病甚急,爾御歌曰。
이는 가타우타(片歌)다. 이때 병이 몹시 급해졌다. 이에 노래하기를,
23머리맡의 칼
袁登賣能。登許能辨爾。和賀淤岐斯。都流岐能多知。曾能多知波夜。
오토메노 도코노베니 와가오키시 쓰루기노타치 소노타치와야
— 아씨의 잠자리 곁에 내가 두고 온 날카로운 큰 칼, 아아 그 칼이여.
24노래를 마치고 돌아가시다
歌竟即崩。爾貢上驛使。於是坐倭后等。及御子等。諸。下到而。作御陵。即匍匐廻其地之那豆岐田而。哭爲歌曰。
노래를 마치자 곧 돌아가셨다. 이에 역마를 올려 보냈다.
야마토에 계시던 왕비들과 자녀들이 다 내려와 능을 만들고, 곧 그 땅의 「나즈키」 논을 기어 돌며 울면서 노래하기를,
협주 1
自那下三字以音。
「那」부터 아래 세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25볏줄기를 기는 덩굴
那豆岐能。多能伊那賀良邇。伊那賀良爾。波比母登富呂布。登許呂豆良。
나즈키노 다노이나가라니 이나가라니 하히모토호로후 도코로즈라
— 능 곁 논의 볏줄기에, 볏줄기에 감겨 기어 도는 마 덩굴처럼 우리는 웁니다.
26흰 새가 되어 날다
於是化八尋白智鳥。翔天而向濱飛行。爾其后及御子等。於其小竹之苅杙。雖足䠊破。忘其痛以哭追。此時歌曰。
이에 여덟 길 흰 물새(八尋白智鳥)가 되어 하늘로 날아올라 바닷가를 향해 날아가셨다.
그 왕비들과 자녀들이 그 조릿대 벤 그루터기에 발이 찢기면서도 아픔을 잊고 울며 뒤쫓았다. 이때 노래하기를,
협주 1
智字以音。
「智」 자는 소리로 읽는다.
27조릿대 그루터기
阿佐士怒波良。許斯那豆牟。蘇良波由賀受。阿斯用由久那。
아사지노하라 고시나즈무 소라와유카즈 아시요유쿠나
— 조릿대 들판에 허리가 잠겨 걷기 어렵구나. 하늘로는 못 가고 발로 가야 하다니.
28바닷물에 들며
又入其海鹽而。那豆美行時歌曰。
또 바닷물에 들어가 「나즈미」 — 허우적거리며 갈 때 노래하기를,
협주 1
此三字以音。
이 세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29바다로 가면
宇美賀由氣婆。許斯那豆牟。意富迦波良能。宇惠具佐。宇美賀波。伊佐用布。
우미가유케바 고시나즈무 오호카와라노 우에구사 우미가와 이사요후
— 바다로 가면 허리가 잠기고, 큰 강가의 물풀처럼 바다에서는 흔들려 나아가지 못하는구나.
30갯바위에 앉았을 때
又飛居其磯之時。歌曰。
또 날아가 그 갯바위에 앉으셨을 때 노래하기를,
31물떼새는 갯벌로 가지 않고
波麻都知登理。波麻用波由迦受。伊蘇豆多布。
하마쓰치토리 하마요와유카즈 이소즈타후
— 갯가의 물떼새는 갯벌로 가지 않고 갯바위를 따라가는구나.
32네 노래와 흰 새의 능
是四歌者。皆歌其御葬也。故至今其歌者。歌天皇之大御葬也。故自其國。飛翔行。留河内國之志幾。故於其地作御陵。鎭坐也。即號其御陵。謂白鳥御陵也。然亦自其地更翔天以飛行。凡此倭建命。平國廻行之時。久米直之祖。名七拳脛。恆爲膳夫以。從仕奉也。
이 네 노래는 다 그 장례에서 부른 노래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이 노래들은 천황의 큰 장례에서 부른다.
그 나라에서 날아올라 가와치국(河内國)의 시키(志幾)에 머무셨다. 그리하여 그 땅에 능을 만들어 모셨다. 곧 그 능을 흰 새의 능(白鳥御陵)이라 한다. 그러나 또 그곳에서 다시 하늘로 날아올라 가셨다.
무릇 이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가 나라를 고르게 하러 돌아다니실 때, 구메노아타이의 조상 이름은 나나쓰카하기(七拳脛)가 늘 요리 맡은 이가 되어 따라 모셨다.
33야마토타케루의 자손
此倭建命。娶伊玖米天皇之女。布多遲能伊理毘賣命。生御子。帶中津日子命。又娶。其入海弟橘比賣命。生御子。若建王。又娶。近淡海之安國造之祖。意富多牟和氣之女。布多遲比賣。生御子。稻依別王。又娶。吉備臣建日子之妹。大吉備建比賣。生御子。建貝兒王。又娶。山代之玖玖麻毛理比賣。生御子。足鏡別王。又一妻之子。息長田別王。凡是倭建命之御子等。并六柱。故帶中津日子命者。治天下也。次稻依別王者。次建貝兒王者。足鏡別王者。次息長田別王之子。杙俣長日子王。此王之子。飯野眞黒比賣命。次息長眞若中比賣。次弟比賣。故上云若建王。娶飯野眞黒比賣。生子。須賣伊呂大中日子王。此王。娶淡海之柴野入杵之女。柴野比賣。生子。迦具漏比賣命。故大帶日子天皇。娶此迦具漏比賣命。生子。大江王。此王。娶庶妹銀王。生子。大名方王。次大中比賣命。故此之大中比賣命者。香坂王。忍熊王之御祖也。此大帶日子天皇之御年。壹佰參拾漆歳。御陵在山邊之道上也。
이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가 이쿠메 천황의 딸 후타지노이리비메노미코토를 아내로 맞아 자녀를 낳으니 다라시나카쓰히코노미코토(帶中津日子命)다.
또 바다에 든 오토타치바나히메노미코토를 아내로 맞아 자녀를 낳으니 와카타케루노미코(若建王)다.
또 지카쓰아후미의 야스노쿠니노미야쓰코의 조상 오호타무와케(意富多牟和氣)의 딸 후타지히메(布多遲比賣)를 아내로 맞아 자녀를 낳으니 이나요리와케노미코(稻依別王)다.
또 기비노오미 다케히코의 누이 오호키비타케히메(大吉備建比賣)를 아내로 맞아 자녀를 낳으니 다케카이코노미코(建貝兒王)다.
또 야마시로의 구쿠마모리히메(玖玖麻毛理比賣)를 아내로 맞아 자녀를 낳으니 아시카가미와케노미코(足鏡別王)다.
또 한 아내의 자식으로 오키나가타와케노미코(息長田別王)가 있다.
무릇 이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의 자녀는 아울러 여섯 기둥이다. 그리하여 다라시나카쓰히코노미코토가 천하를 다스리셨다.
다음 이나요리와케노미코는 이누카미노키미 들의 조상이요, 다음 다케카이코노미코는 사누키의 아야노키미 들의 조상이요, 아시카가미와케노미코는 가마쿠라노와케 들의 조상이다.
다음 오키나가타와케노미코의 아들은 구히마타나가히코노미코(杙俣長日子王)요, 이 왕의 자식은 이이노노마쿠로히메노미코토(飯野眞黒比賣命), 다음 오키나가마와카나카쓰히메(息長眞若中比賣), 다음 오토히메(弟比賣)다.
그리하여 위에 말한 와카타케루노미코가 이이노노마쿠로히메를 아내로 맞아 낳은 아들이 스메이로오호나카쓰히코노미코요, 이 왕이 아후미의 시바노노이리키(柴野入杵)의 딸 시바노히메(柴野比賣)를 아내로 맞아 낳은 아들이 가구로히메노미코토(迦具漏比賣命)다.
그리하여 오호타라시히코 천황이 이 가구로히메노미코토를 아내로 맞아 낳은 아들이 오호에노미코(大江王)요, 이 왕이 배다른 누이 시로카네노미코(銀王)를 아내로 맞아 낳은 아들이 오호나카타노미코(大名方王)요, 다음은 오호나카쓰히메노미코토(大中比賣命)다. 이 오호나카쓰히메노미코토가 가고사카노미코(香坂王)와 오시쿠마노미코(忍熊王)의 어머니다.
이 오호타라시히코 천황은 나이 백서른일곱 살이셨다. 능은 야마노베의 길가(山邊之道上)에 있다.
협주 13
自布下八字以音。
「布」부터 아래 여덟 글자는 소리로 읽는다.
一柱。
한 기둥이다.
一柱。
한 기둥이다.
一柱。
한 기둥이다.
一柱。
한 기둥이다.
一柱。
한 기둥이다.
犬上君。建部君等之祖。
이누카미노키미(犬上君)와 다케베노키미(建部君) 들의 조상이다.
讚岐綾君。伊勢之別。登袁之別。麻佐首。宮首之別等之祖。
사누키의 아야노키미(綾君), 이세노와케(伊勢之別), 도오노와케(登袁之別), 마사노오비토(麻佐首), 미야지노와케(宮首之別) 들의 조상이다.
鎌倉之別。小津。石代之別。漁田之別之祖也。
가마쿠라노와케(鎌倉之別), 오즈(小津), 이와시로노와케(石代之別), 스나키타노와케(漁田之別)의 조상이다.
三柱。
세 기둥이다.
自須至呂以音。
「須」부터 「呂」까지는 소리로 읽는다.
一柱。
한 기둥이다.
二柱。
두 기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