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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 문도 — 대례六韜 大禮

무경칠서 — 손자 밖의 여섯 武經七書 · 강태공에 가탁·황석공에 가탁·위료(尉繚)·오기(吳起)·사마양저(司馬穰苴)·이정(李靖) · 전국시대~당 (기원전 4세기~7세기) · 단락 1 · 한자 199자 · 낭독 0.8분

「무경칠서 — 손자 밖의 여섯」 육도 「육도 문도 — 대례」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송나라가 무관을 뽑는 교과서로 정한 일곱 병서 가운데 손자병법을 뺀 여섯. 육도(六韜)는 문왕·무왕이 태공망에게 묻는 문답으로 나라 다스리기에서 수레·기병·야전·물 건너기까지 예순 편, 삼략(三略)은 황석공이 장량에게 주었다는 짧은 세 편, 위료자(尉繚子)는 진나라 앞뒤의 군령과 오·십 편제를 낱낱이 적은 스물네 편, 오자(吳子)는 오기가 위 무후에게 답한 여섯 편, 사마법(司馬法)은 춘추 이전 군례를 전하는 다섯 편, 이위공문대(李衛公問對)는 당 태종과 이정이 기정(奇正)·허실·번한(蕃漢)·공수를 주고받은 세 권이다. 「군사는 흉기다」, 「사람을 이르게 하고 사람에게 이끌리지 않는다」, 「천 장 만 구절이 여러 방법으로 그르치게 한다는 한 구절을 벗어나지 않는다」가 여기서 나왔다. 손자병법 다음에 읽는 병가의 나머지 여섯 갈래를 한 자리에 모았다.

1임금과 신하의 큰 예

文王問太公曰:「君臣之禮如何?」太公曰:「為上惟臨,為下惟沉。臨而無遠,沉而無隱。為上惟周,為下惟定。周,則天也。定,則地也。或天或地,大禮乃成。」文王曰:「主位如何?」太公曰:「安徐而靜,柔節先定。善與而不爭。虛心平志,待物以正。」文王曰:「主聽如何?」太公曰:「勿妄而許,勿逆而拒。許之則失守,拒之則閉塞。高山仰止,不可極也。深淵度之,不可測也。神明之德,正靜其極。」文王曰:「主明如何?」太公曰:「目貴明,耳貴聰,心貴智。以天下之目視,則無不見也。以天下之耳聽,則無不聞也。以天下之心慮,則無不知也。輻輳並進,則明不蔽矣。」

문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임금과 신하의 예는 어떠한가.」 태공이 말하였다. 「위가 되어서는 오직 굽어살피고 아래가 되어서는 오직 가라앉아야 합니다. 굽어살피되 멀리하지 않고 가라앉되 숨기지 않아야 합니다. 위가 되어서는 오직 두루 하고 아래가 되어서는 오직 안정되어야 합니다. 두루 함은 하늘이요 안정됨은 땅입니다. 하늘이 되고 땅이 되면 큰 예가 이루어집니다.」 문왕이 「임금의 자리는 어떠해야 하는가」 하니 태공이 말하였다. 「편안하고 조용하며 고요하고, 부드러운 절도를 먼저 정하며, 잘 주되 다투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뜻을 평온히 하여 사물을 바름으로 대해야 합니다.」 문왕이 「임금의 들음은 어떠해야 하는가」 하니 태공이 말하였다. 「함부로 허락하지 말고 거슬러 물리치지 마십시오. 허락하면 지킬 것을 잃고 물리치면 막힙니다. 높은 산을 우러러보듯 다할 수 없고 깊은 못을 헤아리듯 잴 수 없어야 합니다. 신명한 덕은 바르고 고요함이 그 지극함입니다.」 문왕이 「임금의 밝음은 어떠해야 하는가」 하니 태공이 말하였다. 「눈은 밝음을 귀히 여기고 귀는 밝게 들음을 귀히 여기며 마음은 지혜를 귀히 여깁니다. 천하의 눈으로 보면 보지 못하는 것이 없고, 천하의 귀로 들으면 듣지 못하는 것이 없으며, 천하의 마음으로 생각하면 알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바퀴살이 모이듯 함께 나아오면 밝음이 가려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