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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 문도 — 수토六韜 守土

무경칠서 — 손자 밖의 여섯 武經七書 · 강태공에 가탁·황석공에 가탁·위료(尉繚)·오기(吳起)·사마양저(司馬穰苴)·이정(李靖) · 전국시대~당 (기원전 4세기~7세기) · 단락 1 · 한자 228자 · 낭독 0.9분

「무경칠서 — 손자 밖의 여섯」 육도 「육도 문도 — 수토」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송나라가 무관을 뽑는 교과서로 정한 일곱 병서 가운데 손자병법을 뺀 여섯. 육도(六韜)는 문왕·무왕이 태공망에게 묻는 문답으로 나라 다스리기에서 수레·기병·야전·물 건너기까지 예순 편, 삼략(三略)은 황석공이 장량에게 주었다는 짧은 세 편, 위료자(尉繚子)는 진나라 앞뒤의 군령과 오·십 편제를 낱낱이 적은 스물네 편, 오자(吳子)는 오기가 위 무후에게 답한 여섯 편, 사마법(司馬法)은 춘추 이전 군례를 전하는 다섯 편, 이위공문대(李衛公問對)는 당 태종과 이정이 기정(奇正)·허실·번한(蕃漢)·공수를 주고받은 세 권이다. 「군사는 흉기다」, 「사람을 이르게 하고 사람에게 이끌리지 않는다」, 「천 장 만 구절이 여러 방법으로 그르치게 한다는 한 구절을 벗어나지 않는다」가 여기서 나왔다. 손자병법 다음에 읽는 병가의 나머지 여섯 갈래를 한 자리에 모았다.

1한낮에는 반드시 볕에 말리고 칼을 잡으면 반드시 베라

文王問太公曰:「守土奈何?」太公曰:「無疏其親,無怠其眾,撫其左右,御其四旁。無借人國柄。借人國柄,則失其權。無掘壑而附丘,無舍本而治末。日中必彗,操刀必割,執斧必伐。日中不彗,是謂失時;操刀不割,失利之期;執斧不伐,賊人將來。涓涓不塞,將為江河。熒熒不救,炎炎奈何?兩葉不去,將用斧柯。是故人君必從事於富。不富無以為仁,不施無以合親。疏其親則害,失其眾則敗。無借人利器;借人利器,則為人所害而不終於世。」文王曰:「何謂仁義?」太公曰:「敬其眾,合其親。敬其眾則和,合其親則喜,是為仁義之紀。無使人奪汝威。因其明,順其常。順者,任之以德,逆者,絕之以力。敬之勿疑,天下和服。」

문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땅을 지키려면 어떻게 하는가.」 태공이 말하였다. 「친족을 멀리하지 말고 무리를 게을리 대하지 말며, 좌우를 어루만지고 사방을 다스리십시오. 나라의 권병을 남에게 빌려주지 마십시오. 나라의 권병을 남에게 빌려주면 그 권세를 잃습니다. 골짜기를 파서 언덕에 보태지 말고 근본을 버리고 끝을 다스리지 마십시오. 한낮에는 반드시 볕에 말리고 칼을 잡으면 반드시 베고 도끼를 잡으면 반드시 찍어야 합니다. 한낮에 말리지 않으면 때를 잃는 것이요, 칼을 잡고 베지 않으면 이로운 기회를 잃는 것이요, 도끼를 잡고 찍지 않으면 도적이 장차 옵니다. 졸졸 흐르는 것을 막지 않으면 장차 강과 하천이 되고, 가물가물한 불을 끄지 않으면 활활 타오르니 어찌하겠습니까. 두 잎일 때 없애지 않으면 장차 도낏자루를 써야 합니다. 그러므로 임금은 반드시 부유하게 하는 데 종사해야 합니다. 부유하지 않으면 어질 수 없고 베풀지 않으면 친족을 모을 수 없습니다. 친족을 멀리하면 해롭고 무리를 잃으면 패합니다. 남에게 날카로운 연장을 빌려주지 마십시오. 남에게 날카로운 연장을 빌려주면 도리어 남에게 해를 입어 제명에 죽지 못합니다.」 문왕이 「무엇을 인의라 하는가」 하니 태공이 말하였다. 「그 무리를 공경하고 그 친족을 모으는 것입니다. 무리를 공경하면 화합하고 친족을 모으면 기뻐하니 이것이 인의의 벼리입니다. 남으로 하여금 그대의 위엄을 빼앗게 하지 마십시오. 그 밝음을 따르고 그 떳떳함을 따르십시오. 따르는 이는 덕으로 맡기고 거스르는 이는 힘으로 끊으십시오. 공경하여 의심하지 않으면 천하가 화합하여 복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