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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 문도 — 수국六韜 守國

무경칠서 — 손자 밖의 여섯 武經七書 · 강태공에 가탁·황석공에 가탁·위료(尉繚)·오기(吳起)·사마양저(司馬穰苴)·이정(李靖) · 전국시대~당 (기원전 4세기~7세기) · 단락 1 · 한자 206자 · 낭독 0.8분

「무경칠서 — 손자 밖의 여섯」 육도 「육도 문도 — 수국」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송나라가 무관을 뽑는 교과서로 정한 일곱 병서 가운데 손자병법을 뺀 여섯. 육도(六韜)는 문왕·무왕이 태공망에게 묻는 문답으로 나라 다스리기에서 수레·기병·야전·물 건너기까지 예순 편, 삼략(三略)은 황석공이 장량에게 주었다는 짧은 세 편, 위료자(尉繚子)는 진나라 앞뒤의 군령과 오·십 편제를 낱낱이 적은 스물네 편, 오자(吳子)는 오기가 위 무후에게 답한 여섯 편, 사마법(司馬法)은 춘추 이전 군례를 전하는 다섯 편, 이위공문대(李衛公問對)는 당 태종과 이정이 기정(奇正)·허실·번한(蕃漢)·공수를 주고받은 세 권이다. 「군사는 흉기다」, 「사람을 이르게 하고 사람에게 이끌리지 않는다」, 「천 장 만 구절이 여러 방법으로 그르치게 한다는 한 구절을 벗어나지 않는다」가 여기서 나왔다. 손자병법 다음에 읽는 병가의 나머지 여섯 갈래를 한 자리에 모았다.

1나라를 지키는 것은 하늘과 땅의 벼리를 따르는 것

文王問太公曰:「守國奈何?」太公曰:「齋,將語君天地之經,四時所生,仁聖之道,民機之情。」王齋七日,北面再拜而問之。太公曰:「天生四時,地生萬物。天下有民,聖人牧之。故春道生,萬物榮;夏道長,萬物成;秋道斂,萬物盈;冬道藏,萬物靜。盈則藏,藏則復起。莫知所終,莫知所始。聖人配之,以為天地經紀。故天下治,仁聖藏,天下亂,仁聖昌,至道其然也。聖人之在天地間也,其寶固大矣。因其常而視之,則民安。夫民動而為機,機動而得失爭矣。故發之以其陰,會之以其陽。為之先唱,天下和之。極反其常,莫進而爭,莫退而讓。守國如此,與天地同光。」

문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나라를 지키려면 어떻게 하는가.」 태공이 「재계하십시오. 장차 임금께 천지의 벼리와 사철이 낳는 것, 어질고 성스러운 도, 백성의 기틀과 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였다. 왕이 이레를 재계하고 북쪽을 향하여 두 번 절하고 물었다. 태공이 말하였다. 「하늘은 사철을 낳고 땅은 만물을 낳습니다. 천하에 백성이 있어 성인이 기릅니다. 그러므로 봄의 도는 낳아 만물이 무성하고, 여름의 도는 자라 만물이 이루어지며, 가을의 도는 거두어 만물이 차고, 겨울의 도는 감추어 만물이 고요합니다. 차면 감추고 감추면 다시 일어나니 그 마침을 알 수 없고 그 시작을 알 수 없습니다. 성인은 이것에 짝하여 천지의 벼리로 삼습니다. 그러므로 천하가 다스려지면 어질고 성스러운 이가 숨고 천하가 어지러우면 어질고 성스러운 이가 일어나니 지극한 도가 그러합니다. 성인이 천지 사이에 있음에 그 보배가 참으로 큽니다. 그 떳떳함을 따라 보면 백성이 편안합니다. 백성이 움직이면 기틀이 되고 기틀이 움직이면 얻고 잃음을 다툽니다. 그러므로 그 음으로 일으키고 그 양으로 모읍니다. 먼저 부르면 천하가 화답합니다. 지극하면 그 떳떳함으로 돌아가니 나아가 다투는 이도 없고 물러나 사양하는 이도 없습니다. 나라 지키기를 이렇게 하면 천지와 빛을 같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