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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 용도 — 선장六韜 選將

무경칠서 — 손자 밖의 여섯 武經七書 · 강태공에 가탁·황석공에 가탁·위료(尉繚)·오기(吳起)·사마양저(司馬穰苴)·이정(李靖) · 전국시대~당 (기원전 4세기~7세기) · 단락 1 · 한자 303자 · 낭독 1.2분

「무경칠서 — 손자 밖의 여섯」 육도 「육도 용도 — 선장」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송나라가 무관을 뽑는 교과서로 정한 일곱 병서 가운데 손자병법을 뺀 여섯. 육도(六韜)는 문왕·무왕이 태공망에게 묻는 문답으로 나라 다스리기에서 수레·기병·야전·물 건너기까지 예순 편, 삼략(三略)은 황석공이 장량에게 주었다는 짧은 세 편, 위료자(尉繚子)는 진나라 앞뒤의 군령과 오·십 편제를 낱낱이 적은 스물네 편, 오자(吳子)는 오기가 위 무후에게 답한 여섯 편, 사마법(司馬法)은 춘추 이전 군례를 전하는 다섯 편, 이위공문대(李衛公問對)는 당 태종과 이정이 기정(奇正)·허실·번한(蕃漢)·공수를 주고받은 세 권이다. 「군사는 흉기다」, 「사람을 이르게 하고 사람에게 이끌리지 않는다」, 「천 장 만 구절이 여러 방법으로 그르치게 한다는 한 구절을 벗어나지 않는다」가 여기서 나왔다. 손자병법 다음에 읽는 병가의 나머지 여섯 갈래를 한 자리에 모았다.

1겉과 속이 다른 열다섯 부류와 사람을 알아보는 여덟 징험

武王問太公曰:「王者舉兵,欲簡練英雄,知士之高下,為之奈何?」太公曰:「夫士外貌不與中情相應者十五:有嚴而不肖者,有溫良而為盜者,有貌恭敬而心慢者,有外廉謹而內無至誠者,有精精而無情者,有湛湛而無誠者,有好謀而不決者,有如果敢而不能者,有悾悾而不信者,有恍恍惚惚而反忠實者,有詭激而有功效者,有外勇而內怯者,有肅肅而反易人者,有嗃嗃而反靜愨者,有勢虛形劣而外出無所不至無所不遂者。天下所賤,聖人所貴;凡人莫知,非有大明不見其際,此士之外貌不與中情相應者也。」武王曰:「何以知之?」太公曰:「知之有八徵:一曰問之以言,以觀其辭;二曰窮之以辭,以觀其變;三曰與之間謀,以觀其誠;四曰明白顯問,以觀其德;五曰使之以財,以觀其廉;六曰試之以色,以觀其貞;七曰告之以難,以觀其勇;八曰醉之以酒,以觀其態。八徵皆備,則賢不肖別矣。」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왕이 군사를 일으켜 영웅을 가려 뽑고 선비의 높고 낮음을 알고자 하는데 어찌해야 하는가.」 태공이 말하였다. 「선비 가운데 겉모습이 속마음과 맞지 않는 이가 열다섯입니다. 엄한 듯하나 못난 이, 온화하고 어진 듯하나 도둑인 이, 겉은 공경하나 마음은 거만한 이, 밖으로 청렴하고 삼가나 속에 지극한 성실이 없는 이, 정밀한 듯하나 정이 없는 이, 깊은 듯하나 성실이 없는 이, 꾀를 좋아하나 결단하지 못하는 이, 과감한 듯하나 능하지 못한 이, 성실한 듯하나 미덥지 않은 이, 어리숙한 듯하나 도리어 충실한 이, 괴이하고 과격하나 공효가 있는 이, 밖은 용맹하나 속은 겁 많은 이, 엄숙한 듯하나 도리어 남을 쉽게 여기는 이, 사나운 듯하나 도리어 고요하고 성실한 이, 형세가 허하고 모습이 못났으나 밖에 나가면 이르지 않는 곳이 없고 이루지 못하는 것이 없는 이입니다. 천하가 천히 여기는 이를 성인은 귀히 여기니 범인은 모르고 큰 밝음이 있지 않으면 그 사이를 보지 못합니다. 이것이 선비의 겉모습이 속마음과 맞지 않는 것입니다.」 무왕이 「어떻게 아는가」 하니 태공이 말하였다. 「아는 데 여덟 징험이 있습니다. 첫째 말로 물어 그 말씨를 보고, 둘째 말로 궁하게 하여 그 변화를 보며, 셋째 간첩을 붙여 그 성실함을 보고, 넷째 밝게 드러내 물어 그 덕을 보며, 다섯째 재물로 부려 그 청렴을 보고, 여섯째 여색으로 시험하여 그 곧음을 보며, 일곱째 어려움을 알려 그 용기를 보고, 여덟째 술에 취하게 하여 그 태도를 봅니다. 여덟 징험이 다 갖추어지면 어질고 못남이 가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