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가와須賀川
1스카가와 — 관문을 어떻게 넘으셨소
とかくして越行くまゝにあふくま川をわたる左に會津根高く右に岩城相馬三春の庄ひたち下野の地をさかひて山つらなるかげ沼といふ所を行にけふは空くもりて影うつらずすか川の驛に等窮といふものを尋て四五日とゝめらる先白河のせきいかに越つるやと問ふ長途の勞身心くるしく風景に魂うばはれ懷舊に腸を斷てはか〳〵しうおもひめくらさず 風流のはしめやおくの田植うた
이럭저럭 넘어가는 사이에 아부쿠마강을 건넜다. 왼쪽에 아이즈네가 높고 오른쪽에 이와키·소마·미하루의 고을이 있어, 히타치와 시모쓰케 땅을 가르며 산이 이어진다. 가게누마라는 곳을 지나는데 오늘은 하늘이 흐려 그림자가 비치지 않았다.
스카가와 역참에서 도큐라는 이를 찾아가 나흘 닷새 머물게 되었다. 먼저 "시라카와 관문을 어떻게 넘으셨소" 하고 묻는다. 먼 길의 고달픔에 몸과 마음이 괴롭고 경치에 넋을 빼앗기고 옛일에 애가 끊겨 제대로 생각을 굴리지 못했다.
풍류의 첫머리로다 / 오슈의 모내기 노래
2세 권을 이루다
無下に越えんもさすがにと語れは脇第三とつゞけて三卷となしぬ
그렇다고 아무것도 없이 넘기기도 뭣해서, 하고 이야기하니 둘째 구 셋째 구로 이어져 세 권을 이루었다.
협주 1
一本とはトアリ
이본에는 「とは」라 되어 있다.
3밤나무 그늘의 승려
此宿の傍に大なる栗の木蔭をたのみて世をいとふ僧ありとちひろふ深山もかくやと閒に覺えられてものにかきつけ侍る 栗といふ文字は西の木とかきて西方淨土に便ありと
이 역참 곁에 큰 밤나무 그늘에 기대어 세상을 등진 승려가 있다. 도토리를 줍던 깊은 산도 이러했을까 싶게 한적하게 느껴져 무언가에 적어 두었다.
밤(栗)이라는 글자는 서(西)에 목(木)이라 쓰니 서방정토에 인연이 있다 하여
4밤(栗)이라는 글자
行基ぼさつ一生杖にもはしらにも此木を用ひ給ふとかや 世の人のみつけぬ花や軒の栗
교키 보살이 한평생 지팡이에도 기둥에도 이 나무를 쓰셨다고 한다.
세상 사람이 눈여겨보지 않는 꽃이여 / 처마의 밤꽃
협주 1
一本ぼさつのトアリ
이본에는 「ぼさつの」라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