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시마笠島
「오쿠노호소미치」 한 권 「가사시마」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세월은 백대의 나그네요, 오고 가는 해 또한 나그네다」 — 바쇼가 마흔여섯에 에도를 떠나 오슈와 북륙을 다섯 달 동안 걸은 기행문. 여름 풀에 무사들의 꿈을 보고, 바위에 스미는 매미 소리를 듣고, 한 지붕 아래 잠든 유녀를 싸리와 달에 견준다. 산문이 끝나는 자리마다 하이쿠가 한 수씩 놓인다. 법현·현장·혜초의 구법기와 나란히, 이 서재의 또 하나의 길이다.
1가사시마는 어디쯤인가
このごろのさみだれに道いと惡しく身つかれ侍れはよそながら眺めやりて過ぐる蓑輪かさしまもさみだれの折にふれたりと 笠島はいづこさ月のぬかり道 岩沼にやどる
요즈음의 장맛비에 길이 몹시 나쁘고 몸도 지쳤으므로, 멀찍이서 바라보며 지나쳤다. 미노와(도롱이)와 가사시마(삿갓섬)도 장맛비 철에 어울리는 이름이라 하여.
가사시마는 / 어디쯤인가 오월의 진창길
이와누마에 묵었다.
협주 1
イや
「は」는 이본에 「や」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