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류왕枕流王
「삼국사기」 백제본기 「침류왕」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 역사서. 신라·고구려·백제 본기와 지·표·열전으로 이루어졌다. 김부식이 곳곳에 「論曰」로 자기 평을 달아 두어, 편찬자가 무엇을 의심하고 무엇을 나무랐는지가 그대로 남아 있다.
1침류왕이 즉위하다
枕流王,近仇首王之元子,母曰阿尒夫人,繼父卽位。秋七月,遣使入晉朝貢。九月,胡僧摩羅難陁自晉至,王迎之,致宮內,禮敬焉。佛法始於此。
침류왕(枕流王)은 근구수왕의 맏아들이요 어머니는 아이부인이다. 아버지를 이어 즉위하였다.
가을 칠월에 사신을 보내어 진나라에 들어가 조공하였다. 구월에 오랑캐 승려 마라난타가 진나라에서 이르므로 왕이 맞아 궁 안에 두고 예로 공경하였다. 불법이 여기서 비롯되었다.
2이년 — 침류왕이 죽다
二年,春二月,創佛寺於漢山,度僧十人。冬十一月,王薨。
이년 봄 이월에 한산에 절을 세우고 승려 열 사람을 두었다. 겨울 십일월에 왕이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