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경 셋째中次三經
《中次三經》萯山之首,曰敖岸之山,其陽多㻬琈之玉,其陰多赭、黃金。神熏池居之。是常出美玉。北望河林,其狀如莤如舉。有獸焉,其狀如白鹿而四角,名曰夫諸,見則其邑大水。
『중차삼경』 부산 줄기의 첫머리는 오안산이다. 볕바른 쪽에는 저부옥이 많고 그늘진 쪽에는 붉은 흙과 황금이 많다. 신 훈지가 거기 산다. 여기서 늘 아름다운 옥이 난다. 북쪽으로 하림을 바라보니 그 생김이 꼭두서니 같기도 하고 참죽나무 같기도 하다. 여기 짐승이 있으니 생김이 흰 사슴 같은데 뿔이 넷이다. 이름을 부저라 하며 이것이 나타나면 그 고을에 큰물이 진다.
又東十里,曰青要之山,實惟帝之密都。是多駕鳥。南望墠渚,禹父之所化,是多僕累、蒲盧。䰠武羅司之,其狀人面而豹文,小要而白齒,而穿耳以鐻,其鳴如鳴玉。是山也,宜女子。畛水出焉,而北流注于河。其中有鳥焉,名曰鴢,其狀如鳧,青身而朱目赤尾,食之宜子。有草焉,其狀如葌,而方莖黃華赤實,其本如藁本,名曰荀草,服之美人色。
다시 동쪽으로 십 리를 가면 청요산이니 여기가 참으로 상제의 은밀한 도읍이다. 여기에는 가조가 많다. 남쪽으로 선저를 바라보니 우임금의 아버지가 몸을 바꾼 곳이다. 여기에는 달팽이와 개구리가 많다. 신 무라가 이를 맡으니 그 생김이 얼굴은 사람이요 무늬는 표범이며 허리가 가늘고 이가 희다. 귀를 뚫어 고리를 걸었고 그 우는 소리는 옥이 울리는 소리 같다. 이 산은 여자에게 마땅하다. 진수가 여기서 나와 북쪽으로 흘러 황하로 든다. 그 물에 새가 있으니 이름을 요라 한다. 생김이 오리 같고 몸이 푸르며 눈이 붉고 꼬리가 붉다. 이것을 먹으면 자식 두기에 마땅하다. 여기 풀이 있으니 생김이 간초 같고 줄기가 모나며 꽃이 누렇고 열매가 붉다. 그 뿌리가 고본 같으며 이름을 순초라 한다. 이것을 지니면 낯빛이 고와진다.
又東十里曰騩山,其上有美棗,其陰有㻬琈之玉。正回之水出焉,而北流注于河。其中多飛魚,其狀如豚而赤文,服之不畏雷,可以禦兵。
다시 동쪽으로 십 리를 가면 외산이다. 그 위에는 좋은 대추가 있고 그늘진 쪽에는 저부옥이 있다. 정회수가 여기서 나와 북쪽으로 흘러 황하로 든다. 그 물에는 비어가 많으니 생김이 돼지 같은데 붉은 무늬가 있다. 이것을 지니면 우레를 두려워하지 않고 병장기를 막을 수 있다.
又東四十里,曰宜蘇之山,其上多金玉,其下多蔓居之木。滽滽之水出焉,而北流注于河,是多黃貝。
다시 동쪽으로 사십 리를 가면 의소산이다. 그 위에는 금과 옥이 많고 그 아래에는 만거나무가 많다. 용용수가 여기서 나와 북쪽으로 흘러 황하로 든다. 여기에는 누런 조개가 많다.
又東二十里,曰和山,其上無草木而多瑤碧,實惟河之九都。是山也五曲,九水出焉,合而北流注于河,其中多蒼玉。吉神泰逢司之,其狀如人而虎尾,是好居于萯山之陽,出入有光。泰逢神動天地氣也。
다시 동쪽으로 이십 리를 가면 화산이다. 그 위에는 풀과 나무가 없고 요와 벽이 많으니 여기가 참으로 황하의 아홉 도읍이다. 이 산은 다섯 굽이가 있고 아홉 물이 여기서 나와 합쳐 북쪽으로 흘러 황하로 든다. 그 물에는 푸른 옥이 많다. 길한 신 태봉이 이를 맡으니 그 생김이 사람 같은데 꼬리가 범이다. 부산의 남쪽에 살기를 좋아하며 드나들 때 빛이 난다. 태봉신은 하늘과 땅의 기운을 움직인다.
凡萯山之首,自敖岸之山至于和山,凡五山,四百四十里。其祠︰泰逢、熏池、武羅皆一牡羊副,嬰用吉玉。其二神用一雄雞瘞之,糈用稌。
무릇 부산 줄기의 첫머리는 오안산에서 화산까지 모두 다섯 산이고 사백사십 리다. 그 제사는 태봉과 훈지와 무라에게 다 숫양 한 마리를 갈라 쓰고, 영으로는 길옥을 쓴다. 그 두 신에게는 수탉 한 마리를 써서 묻고, 젯메쌀로는 찰벼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