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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산경 — 산경을 맺으며五臧山經

산해경 山海經 · 지은이 모름 · 곽박(郭璞) 주 · 전국~전한 (주는 4세기) · 단락 2 · 한자 171자 · 낭독 0.7분

「산해경」 산경 · 중산경 「오장산경 — 산경을 맺으며」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산 너머와 바다 밖의 나라들을 적은 가장 오래된 지리서이자 신화의 곳간. 한 사람이 지은 것이 아니라 전국시대부터 한나라까지 여러 손을 거쳐 이루어졌고, 4세기에 곽박이 주를 달았다. 구미호와 정위와 과보와 형천과 서왕모가 다 여기서 나왔다. 「동해의 안, 북해의 모퉁이에 나라가 있으니 이름을 조선이라 한다」 — 조선이라는 이름이 남은 가장 이른 기록 가운데 하나가 이 책에 있다.

禹曰:天下名山,經五千三百七十山,六萬四千五十六里,居地也。言其《五臧》,蓋其餘小山甚眾,不足記云。天地之東西二萬八千里,南北二萬六千里,出水之山者八千里,受水者八千里,出銅之山四百六十七,出鐵之山三千六百九十。此天地之所分壤樹穀也,戈矛之所發也,刀鎩之所起也,能者有餘,拙者不足。封于太山,禪于梁父,七十二家,得失之數,皆在此內,是謂國用。

우임금이 말하였다. 천하의 이름난 산은 오천삼백칠십 산을 지나고 육만사천오십육 리의 땅을 차지한다. 여기 『오장』에 적은 것을 말할 뿐이니, 그 나머지 작은 산은 몹시 많아 적을 만하지 않다. 하늘과 땅은 동서로 이만팔천 리이고 남북으로 이만육천 리다. 물이 나오는 산이 팔천 리이고 물을 받는 곳이 팔천 리다. 구리가 나는 산이 사백육십일곱이고 쇠가 나는 산이 삼천육백구십이다. 이것이 하늘과 땅이 흙을 나누어 곡식을 심게 한 바이며, 창과 세모창이 나오는 바이고 칼과 긴 창이 일어나는 바다. 잘하는 이는 남고 서투른 이는 모자란다. 태산에서 봉하고 양보에서 선한 것이 일흔두 집이니, 얻고 잃은 셈이 다 이 안에 있다. 이를 나라의 쓰임이라 한다.

右《五臧山經》五篇,大凡一萬五千五百三字。

이상 『오장산경』 다섯 편은 모두 만오천오백세 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