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取物語 4
車持皇子は心たばかりある人にて、公には、「筑紫の國に湯あみに罷らん。」とて、暇申して、かぐや姫の家には、「玉の枝とりになんまかる。」といはせて下り給ふに、仕うまつるべき人々、皆難波まで御おくりしけり。皇子「いと忍びて。」と宣はせて、人も數多率ておはしまさず、近う仕うまつる限して出で給ひぬ。御おくりの人々、見奉り送りて歸りぬ。「おはしましぬ。」と人には見え給ひて、三日許ありて漕ぎ歸り給ひぬ。かねて事皆仰せたりければ、その時一の工匠なりける内匠六人を召しとりて、容易く人よりくまじき家を作りて、構を三重にしこめて、工匠等を入れ給ひつゝ、皇子も同じ所に籠り給ひて、しらせ給ひつるかぎり十六そをかみにくどをあけて、玉の枝をつくり給ふ。かぐや姫のたまふやうに、違はずつくり出でつ。いとかしこくたばかりて、難波に密にもて出でぬ。「船に乘りて歸り來にけり。」と、殿に告げやりて、いといたく苦しげなるさまして居給へり。迎に人多く參りたり。玉の枝をば長櫃に入れて、物覆ひてもちて參る。いつか聞きけん、「車持皇子は、優曇華の花持ちて上り給へり。」とのゝしりけり。これをかぐや姫聞きて、「我はこの皇子にまけぬべし。」と、胸つぶれて思ひけり。かゝるほどに門を叩きて、「車持皇子おはしたり。」と告ぐ。「旅の御姿ながらおはしましたり。」といへば、逢ひ奉る。皇子のたまはく、「『命を捨てゝかの玉の枝持てきたり。』とて、かぐや姫に見せ奉り給へ。」といへば、翁もちて入りたり。この玉の枝に文をぞつけたりける。
구라모치 황자는 마음에 꾀가 있는 사람이라, 조정에는 「쓰쿠시 지방에 목욕하러 가겠습니다」 하고 말미를 얻고, 가구야 히메의 집에는 「구슬 가지를 가지러 갑니다」 하고 알리게 하고서 내려가시는데, 모실 사람들이 모두 나니와까지 배웅하였다. 황자가 「아주 남몰래 가려 한다」 하시고 사람도 많이 데리지 않고 가까이 모시는 이들만 데리고 떠나셨다. 배웅하던 사람들은 뵙고 돌아갔다. 「떠나셨다」 하고 사람들에게는 보이시고서 사흘쯤 있다가 노를 저어 돌아오셨다.
미리 모든 일을 일러 두셨으므로, 그때 으뜸가는 장인이던 내장료 장인 여섯을 불러들여 사람이 쉽게 오지 못할 집을 짓고 담을 세 겹으로 둘러 가두고, 장인들을 들여앉히고 황자도 같은 곳에 들어앉으시어, 다스리시는 장원 열여섯 곳의 소출을 대어 아궁이를 열고 구슬 가지를 만드셨다. 가구야 히메가 말한 대로 어긋남 없이 만들어 내었다.
아주 용의주도하게 꾸며 나니와로 몰래 내갔다. 「배를 타고 돌아왔다」 하고 집에 알리게 하고는 몹시 괴로운 낯빛을 하고 앉아 계셨다. 맞으러 사람이 많이 나왔다. 구슬 가지는 긴 궤에 넣고 덮개를 덮어 들고 갔다. 언제 들었는지 「구라모치 황자가 우담화 꽃을 들고 올라오셨다」 하고 떠들썩하였다.
이를 가구야 히메가 듣고 「나는 이 황자에게 지고 마는구나」 하여 가슴이 무너지는 듯하였다.
이러할 즈음 문을 두드리며 「구라모치 황자께서 오셨습니다」 하고 알렸다. 「나그넷길 차림 그대로 오셨습니다」 하므로 나가 뵈었다. 황자가 말씀하셨다. 「『목숨을 버리고 저 구슬 가지를 가져왔다』 하고 가구야 히메에게 보여 드리시오.」 노인이 들고 들어갔다. 이 구슬 가지에는 글이 매여 있었다.
いたづらに身はなしつとも玉の枝を手をらでさらに歸らざらまし
헛되이 이 몸을 버릴지언정 구슬 가지를 손으로 꺾지 않고는 돌아오지 않으려 하였소
これをもあはれと見て居るに、竹取の翁走り入りていはく、「この皇子に申し給ひし蓬莱の玉の枝を、一つの所もあやしき處なく、あやまたずもておはしませり。何をもちてか、とかく申すべきにあらず。旅の御姿ながら、我御家へも寄り給はずしておはしましたり。はやこの皇子にあひ仕うまつり給へ。」といふに、物もいはず頬杖をつきて、いみじく歎かしげに思ひたり。この皇子「今さら何かといふべからず。」といふまゝに、縁にはひのぼり給ひぬ。翁ことわりに思ふ。「この國に見えぬ玉の枝なり。この度はいかでかいなびまをさん。人ざまもよき人におはす。」などいひ居たり。かぐや姫のいふやう、「親ののたまふことを、ひたぶるにいなび申さんことのいとほしさに、得難きものを、かくあさましくもてくること」をねたく思ひ、翁は閨の内しつらひなどす。翁皇子に申すやう、「いかなる所にかこの木はさぶらひけん。怪しく麗しくめでたきものにも。」と申す。皇子答へての給はく、 「前一昨年の二月の十日頃に、難波より船に乘りて、海中にいでて、行かん方も知らず覺えしかど、『思ふこと成らでは、世の中に生きて何かせん。』と思ひしかば、たゞ空しき風に任せてありく。『命死なばいかゞはせん。生きてあらん限はかくありきて、蓬莱といふらん山に逢ふや。』と、浪にたゞよひ漕ぎありきて、我國の内を離れてありき廻りしに、或時は浪荒れつゝ海の底にも入りぬべく、或時は風につけて知らぬ國にふき寄せられて、鬼のやうなるものいで來て殺さんとしき。或時には來し方行末も知らず、海にまぎれんとしき。或時にはかて盡きて、草の根を食物としき。或時はいはん方なくむくつけなるもの來て、食ひかゝらんとしき。或時には海の貝をとりて、命をつぐ。旅の空に助くべき人もなき所に、いろ〳〵の病をして、行方すらも覺えず、船の行くに任せて、海に漂ひて、五百日といふ辰の時許に、海の中に遙に山見ゆ。舟のうちをなんせめて見る。海の上に漂へる山いと大きにてあり。其山の樣高くうるはし。『是や我覓むる山ならん。』と思へど、さすがに畏しく覺えて、山の圍を指し廻らして、二三日許見ありくに、天人の粧したる女、山の中より出で來て、銀の金鋺をもて水を汲みありく。これを見て船よりおりて、『この山の名を何とか申す。』と問ふに、女答へて曰く、『これは蓬莱の山なり。』と答ふ。是を聞くに嬉しき事限なし。この女に、『かく宣ふは誰ぞ。』と問ふ。『我名はほうかんるり。』といひて、ふと山の中に入りぬ。その山を見るに、更に登るべきやうなし。その山のそばつらを廻れば、世の中になき花の木どもたてり。金銀瑠璃色の水流れいでたり。それにはいろ〳〵の玉の橋わたせり。そのあたり照り輝く木どもたてり。その中にこのとりて持てまうできたりしは、いとわろかりしかども、『のたまひしに違はましかば。』とて、この花を折りてまうできたるなり。山は限なくおもしろし。世に譬ふべきにあらざりしかど、この枝を折りてしかば、さらに心もとなくて、船に乘りて追風ふきて、四百餘日になんまうで來にし。大願の力にや、難波より昨日なん都にまうで來つる。さらに潮にぬれたる衣をだに脱ぎかへなでなん、まうで來つる。」との給へば、翁聞きて、うち歎きてよめる、
이것을 보고도 딱하게 여기며 앉아 있는데, 대나무 베는 노인이 달려 들어와 말하였다. 「이 황자께 말씀하신 봉래의 구슬 가지를 한 군데도 수상한 데 없이 어김없이 가져오셨다. 무엇을 가지고 이러니저러니 말할 것이 아니다. 나그넷길 차림 그대로 당신 집에도 들르지 않고 오셨다. 어서 이 황자를 맞아 모시거라.」
그런데도 말없이 턱을 괴고 몹시 한스러운 낯으로 있었다. 이 황자는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하겠소」 하면서 마루로 기어오르셨다. 노인은 그것이 이치라고 여겼다. 「이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구슬 가지다. 이번에야 어찌 마다하겠느냐. 사람됨도 좋은 분이시다」 따위를 말하고 앉아 있었다.
가구야 히메가 말하였다. 「어버이가 하시는 말씀을 한사코 마다하기가 딱하여 얻기 어려운 것을 말하였는데, 이렇게 어처구니없이 가져오다니.」 그것을 분하게 여겼으나, 노인은 안방을 꾸미는 따위를 하였다.
노인이 황자께 여쭈었다. 「어떤 곳에 이 나무가 있었습니까. 기이하고 아름답고 훌륭한 것입니다.」
황자가 답하여 말씀하셨다. 「삼 년 전 이월 열흘께에 나니와에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갈 곳도 알지 못하였으나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서야 세상에 살아 무엇 하랴』 여겼으므로 그저 헛된 바람에 맡겨 떠돌았소. 『목숨이 다하면 어쩔 수 없다. 살아 있는 동안은 이렇게 다니며 봉래라는 산을 만날까』 하고 물결에 떠서 노를 저어 다니며 이 나라 밖으로 나가 돌아다니는데, 어떤 때는 물결이 사나워 바다 밑으로 들어갈 뻔하였고, 어떤 때는 바람에 밀려 알지 못하는 나라로 불려 가 도깨비 같은 것이 나와 죽이려 하였소. 어떤 때는 온 곳도 갈 곳도 모른 채 바다에 묻힐 뻔하였소. 어떤 때는 양식이 떨어져 풀뿌리를 먹을거리로 삼았소. 어떤 때는 말할 데 없이 끔찍한 것이 와서 물어뜯으려 하였소. 어떤 때는 바다의 조개를 잡아 목숨을 이었소.
나그넷길 하늘 아래 도와줄 사람도 없는 곳에서 갖가지 병을 앓으며 갈 곳조차 잊고 배 가는 대로 바다를 떠돌다가, 오백 날이 되던 날 진시쯤에 바다 가운데 아득히 산이 보였소. 뱃전에서 뚫어지게 바라보았소. 바다 위에 떠 있는 산이 아주 컸소. 그 산의 모양이 높고 아름다웠소. 『이것이 내가 찾던 산이런가』 여기면서도 그래도 두려워, 산 둘레를 돌아 이틀 사흘쯤 살피며 다니는데, 하늘 사람 차림을 한 여자가 산속에서 나와 은으로 된 사발로 물을 길어 다녔소.
이를 보고 배에서 내려 『이 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합니까』 물으니 여자가 답하여 『이는 봉래산입니다』 하였소. 이를 듣고 기쁜 것이 끝이 없었소. 이 여자에게 『그리 말하는 그대는 누구요』 물으니 『내 이름은 호칸루리요』 하고는 훌쩍 산속으로 들어갔소.
그 산을 보니 도무지 오를 길이 없었소. 그 산기슭을 돌아가니 세상에 없는 꽃나무들이 서 있었소. 금빛 은빛 유리빛 물이 흘러나왔소. 거기에는 갖가지 구슬 다리가 놓여 있었소. 그 언저리에 눈부시게 빛나는 나무들이 서 있었소. 그 가운데서 꺾어 가지고 온 것은 아주 볼품없는 것이었으나 『말씀하신 것과 어긋나서는 안 되겠기에』 하여 이 꽃을 꺾어 온 것이오. 산은 더없이 아름다웠소. 세상에 견줄 데가 아니었으나, 이 가지를 꺾고 나니 도리어 마음이 놓이지 않아 배를 타고 순풍이 불어 사백 남짓 날 만에 돌아왔소. 큰 원의 힘인지 나니와에서 어제 서울에 이르렀소. 소금물에 젖은 옷조차 갈아입지 않고 이렇게 왔소.」
노인이 이를 듣고 탄식하며 읊었다.
呉竹のよゝのたけとり野山にもさやはわびしきふしをのみ見し
참대의 마디마디 대를 베며 살아온 이 늙은이 들에서도 산에서도 그토록 서러운 마디는 본 적이 없소이다
これを皇子聞きて、「こゝらの日頃思ひわび侍りつる心は、今日なんおちゐぬる。」との給ひて、かへし、
이를 황자가 듣고 「여러 날 시름겹던 마음이 오늘에야 가라앉았소」 하시고 답하였다.
わが袂けふかわければわびしさのちくさのかずも忘られぬべし
내 소맷자락이 오늘에야 마르니 서러움의 천 가지 그 수효도 잊히고 말겠구나
との給ふ。かゝるほどに、男ども六人連ねて庭にいできたり。一人の男、文挾に文をはさみてまをす。「作物所の寮のたくみ漢部内麿まをさく、『玉の木を作りて仕うまつりしこと、心を碎きて、千餘日に力を盡したること少からず。しかるに祿いまだ賜はらず。これを賜はり分ちて、けごに賜はせん。』」といひてさゝげたり。竹取の翁、「この工匠等が申すことは何事ぞ。」とかたぶきをり。皇子は我にもあらぬけしきにて、肝消えぬべき心ちして居給へり。これをかぐや姫聞きて、「この奉る文をとれ。」といひて見れば、文に申しけるやう、「皇子の君千餘日賤しき工匠等と諸共に、同じ所に隱れ居給ひて、かしこき玉の枝を作らせ給ひて、『官も賜はらん。』と仰せ給ひき。これをこの頃案ずるに、『御つかひとおはしますべき、かぐや姫の要じ給ふべきなりけり。』と承りて、この宮より賜はらんと申して給はるべきなり。」といふを聞きて、かぐや姫、暮るゝまゝに思ひわびつる心地ゑみ榮えて、翁を呼びとりていふやう、「誠に蓬莱の木かとこそ思ひつれ、かくあさましき虚事にてありければ、はや疾くかへし給へ。」といへば、翁こたふ、「さだかに造らせたるものと聞きつれば、かへさんこといと易し。」とうなづきをり。かぐや姫の心ゆきはてゝ、ありつる歌のかへし、
하고 말씀하셨다. 이러할 즈음 사내 여섯이 줄지어 뜰로 들어왔다. 한 사람이 편지 집게에 글을 끼워 아뢰었다. 「작물소 관아의 장인 아야베노 우치마로 아뢰옵니다. 『구슬 나무를 만들어 바친 일에 마음을 쪼개고 천 날 남짓 힘을 다한 바가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삯을 아직 받지 못하였습니다. 이를 받아 나누어 제자들에게 주고자 합니다.』」 하고 받들어 올렸다.
대나무 베는 노인은 「이 장인들이 아뢰는 것이 무슨 일이냐」 하고 고개를 갸웃하였다. 황자는 넋이 나간 낯빛으로 간이 떨어질 듯한 심정으로 앉아 계셨다.
이를 가구야 히메가 듣고 「이 올린 글을 가져오너라」 하여 보니, 글에 아뢴 것이 이러하였다. 「황자께서 천 날 남짓 천한 장인들과 함께 같은 곳에 숨어 계시면서 훌륭한 구슬 가지를 만들게 하시고 『벼슬도 주겠다』 하셨습니다. 이를 요즈음 헤아려 보니 『심부름으로 계신 가구야 히메께서 쓰실 것이었구나』 하고 들었기에, 이 댁에서 받고자 아뢰어 받아야 마땅합니다.」
이를 듣고 가구야 히메는, 날이 저물도록 시름겹던 마음이 웃음으로 활짝 펴져 노인을 불러 말하였다. 「참으로 봉래의 나무인가 여겼더니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거짓이었으니 어서 빨리 돌려보내십시오.」 노인이 답하였다. 「분명히 만들게 한 것이라 들었으니 돌려보내기야 아주 쉽다.」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가구야 히메는 마음이 다 풀려 아까의 노래에 답하였다.
まことかと聞きて見つればことの葉を飾れる玉の枝にぞありける
참인가 하여 듣고 보았더니 말을 꾸며 놓은 구슬 가지였구려
といひて、玉の枝もかへしつ。竹取の翁さばかり語らひつるが、さすがに覺えて眠りをり。皇子はたつもはした居るもはしたにて居給へり。日の暮れぬればすべ出で給ひぬ。かのうれへせし工匠等をば、かぐや姫呼びすゑて、「嬉しき人どもなり。」といひて、祿いと多くとらせ給ふ。工匠等いみじく喜びて、「思ひつるやうにもあるかな。」といひて、かへる道にて、車持皇子血の流るゝまでちようぜさせ給ふ。祿得しかひもなく皆とり捨てさせ給ひてければ、逃げうせにけり。かくてこの皇子、「一生の恥これに過ぐるはあらじ。女をえずなりぬるのみにあらず、天の下の人の見思はんことの恥かしき事。」との給ひて、たゞ一所深き山へ入り給ひぬ。宮司候ふ人々、皆手を分ちて求め奉れども、御薨もやしたまひけん、え見つけ奉らずなりぬ。皇子の御供に隱し給はんとて、年頃見え給はざりけるなりけり。是をなんたまさかるとはいひ始めける。
하고는 구슬 가지도 돌려보냈다. 대나무 베는 노인은 그토록 정답게 이야기하던 것이 그래도 겸연쩍어 자는 척하고 있었다. 황자는 서 있기도 어정쩡하고 앉아 있기도 어정쩡하여 그대로 계셨다. 날이 저물자 슬며시 나가셨다.
저 하소연하던 장인들을 가구야 히메가 불러 앉히고 「고마운 사람들이다」 하며 삯을 아주 많이 주게 하셨다. 장인들이 몹시 기뻐하며 「생각한 대로 되었구나」 하고 돌아가는 길에, 구라모치 황자가 피가 흐를 때까지 매질하게 하셨다. 삯을 얻은 보람도 없이 모조리 빼앗아 버리게 하셨으므로 달아나 사라졌다.
이리하여 이 황자는 「한평생의 부끄러움이 이보다 더한 것은 없으리라. 여자를 얻지 못한 것뿐 아니라 천하 사람이 보고 여길 일이 부끄럽다」 하시고, 혼자서 깊은 산으로 들어가셨다. 궁의 벼슬아치와 모시는 사람들이 모두 흩어져 찾아 뵈려 하였으나, 돌아가시기라도 하였는지 끝내 찾아내지 못하였다. 황자를 모시던 이들에게 숨기시려고 여러 해 모습을 보이지 않으셨던 것이다. 이를 두고 「다마사카루」라 하기 시작하였다. 구슬이 멀어진다는 말이면서 넋이 나간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