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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삼마나 절多摩三磨娜寺

왕오천축국전 往五天竺國傳 · 혜초(慧超) · 727년 (신라 성덕왕 26) · 단락 1 · 한자 110자 · 낭독 0.4분

「왕오천축국전」 한 권 「다마삼마나 절」의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단락마다 나란히 실었습니다. 신라 승려 혜초가 스무 살 무렵 인도와 서역 마흔 나라를 발로 밟고 쓴 여행기. 천 년 넘게 사라졌다가 1908년 돈황 석굴에서 두루마리 잔본으로 되찾았다. 고향을 그리는 오언시 다섯 수가 함께 실려 있다.

1부처의 머리카락을 모신 탑

又從北天國有一寺。名多摩三磨娜。佛在之日。來此說法。廣度人天。此寺東澗裏。於泉水邊有一塔。而佛所剃頭及剪爪甲。在此塔中。此見有三百餘僧。寺有大辟支佛牙及骨舍利等。更有七八所寺。各五六百人。大好住持。王及百姓等。非常敬信。

또 북천축국에 절이 하나 있으니 이름이 다마삼마나(多摩三磨娜)다. 부처가 계실 적에 이곳에 오시어 법을 설하고 널리 사람과 하늘을 제도하셨다.

이 절 동쪽 골짜기 샘물 가에 탑이 하나 있는데, 부처가 깎으신 머리카락과 자른 손톱이 이 탑 안에 있다. 여기에는 지금 승려 삼백여 명이 있고, 절에는 큰 벽지불(辟支佛)의 이와 뼈 사리 등이 있다.

그 밖에도 절이 일고여덟 곳 있어 저마다 오륙백 명씩인데 수행이 매우 훌륭하다. 왕과 백성들이 몹시 공경하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