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 › 동국이상국집 › 전집 권18

팔월에 내성에서 밤 숙직하며 짓다八月。內省夜直有作。

동국이상국집 東國李相國集 · 이규보(李奎報) · 1241년 (고려 고종 28) 엮음 · 1251년 고쳐 보탬 · 단락 1 · 한자 22자 · 낭독 0.2분

동국이상국집 전집 권18 고려 이규보가 평생 지은 글을 아들 이함이 1241년에 엮어 새기고, 손자 이익배가 1251년에 고쳐 보탠 문집. 시와 부, 임금께 올린 표와 전, 절과 탑에 붙인 기, 비명과 묘지명, 편지와 서문, 그리고 몽골이 쳐들어온 때에 오간 국서까지 담겼다. 고구려 시조를 노래한 「동명왕편」이 전집 권3에 있고, 술과 거문고와 시를 벗 삼아 스스로 백운거사라 한 사람의 하루하루가 후집에 남아 있다. 책은 그가 눈을 앓다 붓을 놓는 마지막 시와, 그가 죽은 뒤 남이 지어 붙인 뇌서·묘지명으로 닫힌다.

遠謫朱維揂似昨。忽登還京輦猶多幸。豈意台階得自飛。

멀리 남쪽 끝으로 귀양 갔던 일이 아직 어제 같은데 서울로 돌아온 것만도 오히려 다행이거늘 어찌 정승 자리에 절로 날아오를 줄 뜻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