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을 아뢰는 장계馳。啓軍功狀
臣軍官韓士立率西江瓮幕軍人李千福等十餘名往探龍山賊陣所在欲爲乘夜火攻之計已悉形勢而緣沈遊擊等方在其處不敢下手本月十四日李千福等遇賊於外城山斬首一級射殺十餘名十五日又戰於外城山韓士立等斬頭一級射殺九名十七日又遇賊於外城山賊兵二百餘名我軍十四人突入亂射賊奔北而去李千福等射殺又十餘名其餘射中者甚多近日我軍無不思奮爭先擊賊賊氣亦衰見輒奔北而緣唐將往來禁約賊兵不出而我軍亦不敢薄戰城下只待。天兵入城之日少復窮天之讎豈意。天將終與此賊講解至於抑勒我軍不得報復十七日周弘謨等拿致成泳于軍中查究捕倭何人者實因韓士立等城山之戰而然也我國兵力寡弱不能自振而欲倚賴。天兵終至於此憤痛欲死而無如之何
신의 군관 한사립(韓士立)이 서강 옹막의 군인 이천복(李千福) 등 열댓 명을 이끌고 용산의 적진이 있는 곳을 살피러 가서 밤을 타 불로 칠 꾀를 내려고 이미 형세를 다 알아 두었으나, 심 유격(沈遊擊) 등이 바야흐로 그곳에 있으므로 감히 손을 대지 못하였습니다.
이달 열나흗날 이천복 등이 외성산에서 적을 만나 머리 한 급을 베고 열댓 명을 쏘아 죽였습니다. 열닷샛날 또 외성산에서 싸워 한사립 등이 머리 한 급을 베고 아홉 명을 쏘아 죽였습니다. 열이렛날 또 외성산에서 적을 만났는데 적병이 이백여 명이요 우리 군사는 열네 사람이었으나 뛰어들어 어지러이 쏘니 적이 달아나 흩어졌습니다. 이천복 등이 또 열댓 명을 쏘아 죽였고 그 밖에 화살에 맞은 자도 몹시 많았습니다.
요사이 우리 군사가 떨쳐 일어나 앞을 다투어 적을 칠 것을 생각하지 않는 이가 없고 적의 기운 또한 쇠하여 보기만 하면 곧 달아납니다. 그러나 명나라 장수가 오가며 금하여 묶으므로 적병이 나오지 않고 우리 군사 또한 감히 성 아래로 다가가 싸우지 못한 채, 다만 명나라 군사가 성에 들어가는 날 하늘에 닿는 원수를 조금이나마 갚기를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어찌 명나라 장수가 끝내 이 적과 화친을 맺어 우리 군사를 억눌러 원수를 갚지 못하게 할 줄 생각하였겠습니까. 열이렛날 주홍모(周弘謨) 등이 성영(成泳)을 군중으로 잡아다가 왜를 잡은 자가 누구인지 조사한 것은 실로 한사립 등이 외성산에서 싸운 일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군사 힘이 적고 약하여 스스로 떨쳐 일어나지 못하고 명나라 군사에 의지하려다가 끝내 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분하고 아파 죽고 싶으나 어찌할 바가 없습니다.
협주 1
同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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